경주시가 제80주년 광복절을 맞아 추진하는 범시민 태극기 달기 운동 홍보 웹포스터. 사진제공 ㅣ 경주시

경주시가 제80주년 광복절을 맞아 추진하는 범시민 태극기 달기 운동 홍보 웹포스터. 사진제공 ㅣ 경주시




7일부터 46개 노선에 가로기 4천여 개 게양, 광복절 분위기 확산
경주시는 제80주년 광복절을 맞아 민족자존과 국권회복을 위해 희생한 선열들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기리고, 국기의 존엄성을 높이기 위해 ‘범시민 태극기 달기 운동’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이번 운동은 8월 15일 광복절 당일을 중심으로 관공서, 가정, 민간기업, 단체, 주요 도로변 등 전 시민이 태극기를 게양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태극기 게양 시간은 △국가·지자체 및 공공기관 청사는 24시간 △각급 학교와 군부대 주 게양대는 낮 동안 △가정·민간기업·단체는 오전 7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경주시는 지난 7일부터 15일까지 시 전역 46개 노선에 가로기 4천여 개를 게양해 광복절 분위기를 확산시키고 있다. 또한 단독주택은 대문에, 공동주택은 세대 난간의 중앙이나 왼쪽에, 실내는 전면을 바라보았을 때 왼쪽 또는 중앙에, 차량은 전면 기준 왼쪽에 태극기를 게양하도록 안내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제80주년 광복절은 선열들의 희생과 헌신을 되새기고 나라사랑을 실천하는 뜻깊은 날”이라며 “시민 모두가 자발적으로 태극기를 게양해 광복의 감격과 의미를 나누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주 ㅣ나영조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나영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