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가 외국인 관광객의 쇼핑 편의를 높이기 위해 CU 편의점, 트립패스와 손잡고 ‘즉시환급형 사후면세 서비스’ 활성화에 나섰다.

한국관광공사(사장직무대행 서영충)는 BGF리테일(CU 편의점 운영), 로드시스템(관광·금융 플랫폼 ‘트립패스’ 운영)과 함께 8월 13일부터 12월 31일까지 외국인 관광객 대상 사후면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즉시환급형 사후면세 제도는 외국인 관광객이 물품 구매 시 환급액을 즉시 차감한 금액으로 결제할 수 있는 방식으로, 출국 전 별도의 세금 환급 절차가 필요 없다.

이번 프로모션은 전국 570여 개 CU 편의점에서 트립패스 모바일 QR 코드를 통해 사후면세 서비스를 이용하면 자동 응모되며, 캐시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5개 매장에서는 이용객에게 기념품을 증정하는 특별 이벤트도 마련됐다.

즉시환급형 사후면세 서비스 가능 매장 정보는 한국관광통합플랫폼 ‘VISITKOREA’에서 확인 가능하다.

한국관광공사 유한순 쇼핑숙박팀장은 “외국인 관광객의 실질적인 쇼핑 혜택 확대와 제도 활성화를 위해 민간 유통업계와의 협업을 강화하고 있다”며 “편의점처럼 외국인 방문이 많은 곳에서 사후면세 서비스를 적극 홍보해 외국인 관광 소비 확대와 내수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