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신라호텔이 올가을 가족 고객을 위해 ‘별’을 테마로 한 캠핑 상품을 내놨다. 이름하여 ‘캠핑 모먼츠(Camping Moments)’. 깊어지는 가을밤, 가족이 함께 별을 보고 피자를 만드는 경험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다.

이 프로그램의 매력은 ‘따로 또 같이’다. 아이들은 호텔 셰프와 함께 별 모양 피자를 만들고, 레저 전문가와 별 관측 체험을 한다. 그 사이 부모는 여유롭게 치킨과 맥주를 곁들인 치맥 타임을 가질 수 있다.

제주는 대도시보다 인공 빛이 적고 공기가 맑아 별을 관측하기에 좋은 곳이다. 특히 제주신라호텔의 야외 캠핑 빌리지는 시야를 가리는 구조물이 없어 별자리를 보기에 최적이다.

가을 시즌에는 목성과 토성을 망원경으로 관측할 수 있다. 목성의 줄무늬와 토성의 고리는 천체관측 초보자도 탄성을 지르게 만든다. 여기에 100여 개의 별이 모여 있는 가을 대표 별자리 ‘페가수스 자리’까지 육안으로 감상 가능하다.

호텔은 이번 ‘별’ 콘셉트의 캠핑 프로그램을 객실 패키지로도 묶어 판매한다. ‘캠핑 모먼츠’ 객실 패키지는 객실 1박, 캠핑 모먼츠 프로그램(성인 2인·소아 1인) 혜택이 포함되며, 10월까지 운영된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