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호텔앤리조트가 운영하는 부티크 호텔 ‘레스케이프(L’Escape)’가 안전보건경영시스템(ISO 45001) 인증을 새롭게 취득했다.

레스케이프는 7월 10일 한국표준협회의 심사를 거쳐 ISO 45001 인증을 받았다. 이에 따라 지난해에 이어 웨스틴 조선 서울과 김치 사업장이 2년 연속 인증 자격을 유지하면서, 올해는 총 세 곳의 사업장이 인증을 보유하게 됐다.

ISO 45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2018년 제정한 산업 안전·보건 관리 국제 표준이다. 사업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위험을 사전에 예측·예방하고, 근로자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근무환경을 제공하는 체계를 갖춘 기업에 부여된다.

조선호텔앤리조트는 이번 인증 유지와 신규 취득을 위해 ▲조직 내 안전보건 관리시스템 지속 운영 ▲정기 안전점검과 위험성 평가 ▲비상대응 훈련 ▲안전보건 캠페인 등 다양한 활동을 안전관리팀 주도로 전개해왔다. 앞으로도 인증 사업장을 점차 확대해 전사적인 안전보건경영 수준을 높이고 지속적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전상진 조선호텔앤리조트 대표이사는 “올해 새롭게 레스케이프가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을 취득하게 된 것은 사내 다양한 안전관리 활동을 펼쳐 온 임직원들의 참여가 만든 성과”라며 “앞으로도 모든 임직원들이 더욱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안전 관리 시스템을 더욱 강화해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레스케이프는 조선호텔앤리조트가 프랑스 벨 에포크 시대를 담아낸 부티크 호텔로, 2018년 7월 개관해 올해로 7주년을 맞았다. 독창적인 인테리어와 창의적인 미식 경험, 문화예술을 결합한 살롱 프로그램 등 다양한 콘텐츠로 차별화된 투숙 경험을 제공하며 고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