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중구, ‘근대골목 밤마실 야간투어’ 코스 2배 확대

대구 중구청이 확대 운영하는 ‘근대골목 밤마실 야간투어’ 홍보 안내도. 사진제공 ㅣ 중구

동성로·서문야시장 아우른다

대구 중구(구청장 류규하)는 8월부터 12월까지 ‘근대골목 밤마실 야간투어’를 기존 1개 코스에서 2개 코스로 확대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코스 확대는 동성로 상권과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운영 중인 대표 축제 ‘동성로 놀장’과의 연계 사업으로 추진된다. 중구청은 신규 코스 도입을 통해 기존 참여자의 재방문을 유도하고, 보다 다양한 체험 기회를 제공해 야간관광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기존 코스는 영남대로를 출발해 약령시한의약박물관, 계산예가, 3‧1만세운동길, 동산선교사주택 등을 둘러본 뒤 서문야시장에서 마무리된다. 새롭게 신설된 코스는 청라언덕관광센터를 출발점으로 주요 역사·문화 명소를 도보로 탐방한 후 동성로로 이동, ‘동성로 놀장’ 축제에 참여하는 약 2시간짜리 일정으로 구성됐다.

자세한 코스 정보와 일정은 대구 중구청 누리집 내 ‘골목투어 코스–밤마실투어’에서 확인할 수 있다.

류규하 대구 중구청장은 “서문야시장은 물론 대구 최초의 관광특구인 동성로까지 아우르는 야간관광 콘텐츠를 강화해 도심 상권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며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지역 대표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구 ㅣ심현보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심현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