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ㅣKBS 2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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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현준이 다정한 연하남으로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현준은 KBS 2TV 수목드라마 ‘내 여자친구는 상남자’에서 자유로운 연애관을 지닌 카페 아르바이트생 이민혁 역을 맡아 능청과 다정함을 동시에 보여주며 신선한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최근 방송에서 민혁은 유리(박주원)에게 “연심 아니고 팬심”이라는 말과 함께 기습 입맞춤을 해 설렘을 안겼다. 유리는 그 순간을 곱씹었고 민혁은 유리의 소설과 맞지 않는 엉뚱한 모습을 떠올리며 다른 온도를 보였다.

민혁은 윤재(윤산하)와 지훈(유정후)의 관계를 알아차렸지만 나서지 않고 묵묵히 힘이 되어주는 배려심도 드러냈다. 극 중반에 접어들며 인물 간 관계가 깊어지는 가운데 민혁이 그릴 다음 전개에 기대가 모인다.

현준은 섬세한 연기로 입체적인 캐릭터를 완벽히 소화하며 극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소년 같은 외모와 성숙한 내면, 여기에 탄탄한 피지컬까지 더해 캐릭터의 매력을 배가시켰다.

음악 활동뿐 아니라 웹드라마와 연극 무대를 오가며 입지를 다져온 그는 최근 9아토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맺고 새로운 도약을 예고했다.

현준이 출연하는 ‘내 여자친구는 상남자’는 매주 수목요일 밤 9시 50분 방송된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