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도지사 김진태)는 지난 13일 강릉 오죽헌과 세인트존스 호텔 등에서 재외동포 청소년을 대상으로 ‘2025~2026 강원방문의 해’ 홍보 행사를 진행했다. 사진제공|강원도

강원특별자치도(도지사 김진태)는 지난 13일 강릉 오죽헌과 세인트존스 호텔 등에서 재외동포 청소년을 대상으로 ‘2025~2026 강원방문의 해’ 홍보 행사를 진행했다. 사진제공|강원도



강원특별자치도(도지사 김진태)는 지난 13일 강릉 오죽헌과 세인트존스 호텔 등에서 재외동포 청소년을 대상으로 ‘2025~2026 강원방문의 해’ 홍보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2025 차세대동포 모국 초청 연수’와 연계해 추진됐으며, 8월 13일부터 15일까지 100명의 재외동포 청소년이 참가한다. 참가자들은 원주, 강릉, 속초, 양양 등지에서 산업시설과 문화·관광지를 탐방하며 강원의 역사와 문화를 배우게 된다.

행사에는 도내 청소년 30명도 함께 참여해 체험 활동과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진행,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우정을 쌓는 시간을 가졌다.

‘2025 차세대동포 모국 초청 연수’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재외동포청과 재외동포협력센터가 마련한 프로그램으로, 재외동포 청소년의 한인 정체성 함양과 자긍심 고취를 목표로 한다. 6월부터 8월까지 총 6회에 걸쳐 1,800명의 청소년이 한국의 첨단 산업시설과 역사·문화 자원을 탐방한다.

강원특별자치도는 이번 연수를 통해 지금까지 80여 개국 600명의 재외동포 청소년을 초청해 삼양식품, 원주한지테마파크, 오죽헌, 향호해변, 낙산사, 설악산 등 도내 주요 명소를 소개했다. 특히 삼양식품은 불닭볶음면 생산 과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어 참가자들에게 높은 인기를 끌었다.

전희선 강원특별자치도 국제협력관은 “이번 연수는 전 세계 차세대 동포들에게 강원을 알리고 글로벌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해외 네트워크를 넓히는 뜻깊은 행사”라며 “참가자들이 강원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갖고 미래에 다시 방문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원|장관섭 기자 localcb@donga.com


장관섭 스포츠동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