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소식] ‘1인 가구 정책 발굴’ 주제로 제7회 경기도민 정책축제 개최

경기도가 오는 9월 26일 경기도청에서 ‘경기도형 1인 가구 정책 발굴’을 주제로 제7회 ‘경기도민 정책축제’를 개최한다(경기도청 전경). 사진제공｜경기도

경기도가 오는 9월 26일 경기도청에서 ‘경기도형 1인 가구 정책 발굴’을 주제로 제7회 ‘경기도민 정책축제’를 개최한다. 이 축제는 도민이 직접 참여해 정책을 제안하고 논의하는 직접민주주의 실현의 장으로, 도는 사전에 도민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며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도는 6월부터 대학교, 기업, 전철역사, 농어촌 등 시군 각지에서 1인 가구 정책 관련 의견을 수집하고 있다. 특히 정책 퀴즈와 개별 인터뷰를 통해 1인 가구의 실제 어려움을 살펴왔다. 수렴된 의견은 정책축제에서 ‘도민의 소리 전달’, ‘토크콘서트’ 등 프로그램으로 공유된다. 사전 참여가 어려운 도민을 위해 온라인 설문조사도 진행 중이다.

또한, 각 시군의 지역 특성을 반영한 1인 가구 정책 우수사례를 발굴하는 경진대회도 열려, 그동안 수행된 프로그램과 성과를 공유하고 발전 방안을 모색한다.

김정훈 경기도 소통협치관은 “도민의 의견을 최대한 많이 수렴하기 위해 직접 찾아가는 방식을 기획했다”며 “도정 캐릭터 봉공이를 만나면 언제든 의견을 들려달라”고 말했다.

경기도는 ‘1인 가구도 편하고 단란하게 안심하며 사는 경기도’라는 슬로건 ‘일편단심’ 아래, 1인 가구 맞춤형 정책을 추진 중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1인 가구 병원 안심 동행 서비스 ▲중장년 수다살롱 ▲연령별 건강돌봄 프로그램 ▲생애주기별 금융 안전교육 등이 있다.

행사 및 참여 방법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경기도 대표 누리집(www.gg.go.kr)과 인스타그램,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경기도, ‘신규농업인 창업·창농반 교육’ 참가자 모집

경기도농업기술원은 만 50세 미만 경기도민과 귀농·귀촌 희망자를 대상으로 ‘제2기 신규농업인 창업·창농반 교육’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모집 인원은 15명이며, 교육 기간은 9월 15일부터 18일까지 나흘간 진행된다.

이번 교육은 경기도농업기술교육센터와 안성시 우수 농가 현장에서 이론과 현장 교육을 병행하며 ▲귀농·귀촌 성공 전략 수립 ▲농지제도 및 주택 마련 ▲병해충·토양 관리 ▲우수 농가 견학 ▲귀농 계획서 작성 ▲창업 자금 활용 등 귀농·귀촌 관련 실무 지식과 우수사례를 제공한다.

수도권 농촌진흥기관 업무 협약에 따라 서울·인천 시민도 정원의 5% 범위 내에서 참여 가능하다.

참가 신청은 ▲경기도농업기술원 누리집(nongup.gg.go.kr) ▲경기도농업기술교육센터 현장 방문(화성시 병점중앙로 283-33) ▲등기우편 중 선택해 접수하면 된다.

교육 관련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농업기술원 지도정책과(031-8008-9401, 9404)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한국도자재단·서울옥션, 신진 도예 작가 기획 경매 ‘더 세라믹’ 개최

한국도자재단과 서울옥션이 14일부터 20일까지 서울옥션 누리집에서 신진 도예 작가들을 위한 기획 경매 ‘더 세라믹(The Ceramic)’을 진행한다.

이번 경매에는 권혜인, 신원동, 양지운, 이송암, 이인화, 임재현, 정영유 등 총 7명의 작가가 참여하며, 총 35점의 작품이 출품된다. 경매와 함께 15일부터 20일까지 서울옥션 강남센터 지하 1층에서 전시도 진행된다. 전시 개막일에는 권혜인, 신원동, 이인화 작가와 함께하는 ‘아티스트 토크’가 마련되며, 온라인 신청자만 참여할 수 있다. 출품작 사전 전시는 누구나 무료로 관람 가능하다.

앞서 한국도자재단과 서울옥션은 지난 13일 ‘도자예술 유통 활성화 및 작가 발굴’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 내용에는 기획 경매와 전시 행사 추진, 신진·중진 작가 발굴 및 전시 기회 제공, 작품 홍보를 위한 도록·영상 제작, 작품 운송·보험 등 운영 전반에 대한 협력이 포함된다.

경매 종료 후에는 한국도자재단이 올해 하반기 여주 경기생활도자미술관에서 기획 전시를 개최해 참여 작가들의 주요 작품을 선보이며, 도자예술의 현재와 새로운 흐름을 조망할 예정이다.

최문환 한국도자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은 공공미술관이 도자 작가의 창작 활동과 시장 진입을 실질적으로 지원하는 플랫폼으로 기능을 확대하는 뜻깊은 계기”라며 “앞으로도 민간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도자공예 문화의 확산과 활성화를 이끌겠다”고 말했다.

●경기도농수산진흥원, 8월 22일부터 ‘도담뜰 도래미 마켓’ 개최…신선 농산물 직거래 장터 운영

경기도농수산진흥원은 도민들이 제철 농산물을 더 가까이 접할 수 있도록 8월 22일부터 11월 15일까지 매월 2회 금·토요일, 경기융합타운 내 도담뜰 광장에서 ‘경기도담뜰 도래미 마켓’을 운영한다.

직거래 장터에는 도내 49개 농가가 참여해 신선한 농산물과 가공품을 직접 판매하며, 최근 폭우 피해를 입은 가평·포천·안성·이천 지역 농가가 우선 선정됐다. 8월 장터는 22일부터 23일과 29일부터 30일, 9월에는 5일부터 6일과 12일 부터 13일 추석 맞이 특별 장터가 진행된다.

행사 기간 현장에서 3만 원 이상 구매 시 1만 원, 5만 원 이상 구매 시 2만 원 상당의 농산물을 추가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또한 ▲마술·버블쇼(23일) ▲솜사탕 공연(30일)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 스포츠 체험, 경품 이벤트, 포토존 등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최창수 경기도농수산진흥원장은 “도민들은 품질 좋은 농산물을 저렴하게 구매하고, 농업인들은 소득 증대로 이어지는 장터가 되길 바란다”며 “경기도를 대표하는 정례 직거래장터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기도기술학교, 결혼이민자 김은지 씨 ‘자동차정비기능사’ 자격 취득

경기도기술학교가 진행한 기술교육 과정에서 결혼이민자 수료생이 국가기술자격을 취득하는 사례가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광주시의 자동차공업사에서 근무 중인 베트남 출신 김은지(가명) 씨는 최근 ‘자동차정비기능사’ 자격증을 취득하며 기술자로서 새로운 길을 걷기 시작했다.

김 씨는 올해 1~2월 경기도기술학교가 운영한 ‘친환경자동차 정비 심화 과정’에 참여하며 실무 기술을 익혔다. 특히 주말 교육을 통해 자격증 도전에 성공했다. 그는 “자동차정비기능사 자격 취득은 새로운 도전이자 꿈이었다. 경기도기술학교의 체계적인 기술교육이 꿈을 실현하는 밑거름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경기도기술학교는 3월부터 재직자 등 역량 향상이 필요한 도민을 대상으로 주말 교육과정을 운영 중이다. 친환경자동차 정비, CAM, 3D프린팅, PLC 전기실무 등 산업 수요가 높은 9개 과정을 통해 현재까지 215명이 교육을 받았다.

이진희 경기도일자리재단 융합인재본부장은 “제조업 등 국가 전략 산업에 필요한 인력을 공급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교육을 운영하고, 외국인 대상 기술교육도 확대해 산업현장과 인력 미스매칭 해소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기술학교 교육과정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경기도기술학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경기｜장관섭 기자 localcb@donga.com


장관섭 스포츠동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