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송은이. 스포츠동아DB

방송인 송은이. 스포츠동아DB


방송인 송은이가 신인 시절 나이트클럽에서 일했던 추억을 회상했다.

2일 유튜브 채널 ‘비보티비’에는 “아나바다 하다가 서로 의만 상한 그녀들”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송은이는 ‘올드라인’ 멤버들과 함께 모임을 갖고 20대 시절 이야기를 나눴다.

송은이는 “오징어회를 먹을 때면 데뷔 초 나이트클럽에서 일하던 기억이 난다”며 “21살 때 나이트클럽에서 음악을 틀고 멘트를 하면서 흥을 띄우는 역할을 했다”고 밝혔다. 이어 “댄스홀에서 춤추던 언니들이 날 예뻐해 포장마차에서 오징어회를 사주곤 했다. 나는 신나게 회를 먹고 언니들은 술을 마셨다”고 회상했다.

유튜브 채널 ‘비보티비’ 캡처

유튜브 채널 ‘비보티비’ 캡처

그는 “당시 댄서 언니들은 15분씩 로테이션으로 춤을 췄다. 무아지경으로 춤을 추다가도 시간이 지나면 영업 부장에게 눈빛으로 신호를 보내곤 했다”며 생생한 장면을 묘사해 웃음을 자아냈다.

송은이는 또 “그땐 매니저도 없이 정말 열심히 살았다”고 덧붙이며 데뷔 초 고군분투했던 시절을 되돌아봤다.

한편 송은이는 52세로 유튜브 콘텐츠를 비롯해 팟캐스트와 예능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