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짐펌프 등으로 잔불정리 훈련 중인 강원랜드 직원들

등짐펌프 등으로 잔불정리 훈련 중인 강원랜드 직원들



★ 한줄 요약 : 불은 번지기 전에 잡아야 한다, 강원랜드가 정선소방서와 함께 스키장에서 산불 대응 훈련을 펼쳤다.
강원랜드(대표이사 직무대행 최철규)가 운영하는 하이원리조트는 4일 하이원 스키장 일대에서 정선소방서와 합동으로 산불재난 대응 안전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산불 발생 시 신속한 초기 대응과 방어선 구축을 통해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훈련에는 강원랜드 직원과 정선소방서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여했다. 현장에서는 소방펌프차와 소방호스를 활용한 방수 훈련이 이뤄졌으며, 등짐펌프 등 개인진화장비로 잔불 정리와 방어선 구축 훈련을 병행하며 실제 상황을 방불케 했다.


또한 비상 상황 초기 대응 체계 점검도 함께 진행됐다. 산불 발생 시 부서별 업무 분장에 따른 비상상황 전파와 소방서 등 유관기관과의 협업 대응 강화가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김효열 강원랜드 안전실장은 “민관이 함께 대응체계를 갖추고 실전형 훈련을 반복하는 것이야말로 대형 산불을 막을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의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는 리조트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하이원리조트는 지난 4월에도 정선군청과 국유림사무소와 함께 산불 대응 훈련을 실시하며 대형 화재 예방과 현장 대응 역량 강화를 이어가고 있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