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ㅣ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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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최강희가 무인도를 ‘제대로’ 접수했다.

8일 방송된 MBC 예능 ‘푹 쉬면 다행이야’ 64회에는 최강희가 새 일꾼으로 합류해 무인도 레스토랑 운영에 도전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은 월요일 예능 시청률 1위를 기록하며 ‘월요 예능 최강자’ 자리를 굳혔다.

집순이 이미지로 알려진 최강희는 “무인도는 언제 와보겠냐는 생각에 오게 됐다”며 첫 입도를 반겼다. 그는 맨발로 바다에 뛰어들어 해산물을 찾고, 혼자서 섬을 탐험하는 등 엉뚱발랄한 매력으로 웃음을 안겼다.

조업 현장에서는 어복까지 증명했다. 최강희와 일꾼들이 힘을 합쳐 끌어 올린 그물에서는 갈치 떼와 병어가 쏟아졌고, 결국 목표였던 대삼치까지 잡아내며 감탄을 자아냈다. 성훈이 물속에서 대형 문어를 사냥할 때도 옆에서 응원을 보내며 힘을 더했다.

주방에서도 열정은 계속됐다. 요리에 서툴다는 평소 이미지와 달리 무릎을 꿇고 무를 갈고 문어 손질까지 도맡았다. 그 결과 급식대가 이미영 셰프의 지휘 아래 돌멍게전, 대삼치 강정, 병어 갈치조림 등 풍성한 한 상이 완성됐다.

방송 말미에는 인생 첫 머구리에 도전하는 최강희의 모습이 예고돼 기대감을 높였다. ‘푹 쉬면 다행이야’는 매주 월요일 밤 9시에 방송된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