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 같은 하루하루를” 정명근 시장, 어르신 복지 강화 약속

30일 열린 제29회 노인의날 기념식에서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화성시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는 30일 화성시종합경기타운 실내체육관에서 ‘제29회 노인의 날 기념식’을 성대하게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오는 10월 2일 ‘노인의 날’을 앞두고 대한노인회 화성시지회 주최·주관으로 열렸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 배정수 화성특례시의회 의장, 박학순 대한노인회 화성시지회장, 전용기 국회의원을 비롯해 도·시의원, 지역 어르신 등 950여 명이 참석했다.

1부 기념식은 화성시 국악단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노인강령 낭독 △노인 복지 발전 유공자 표창 △대한노인회 화성시지회의 경기도지사 표창 수여 △내빈들의 어르신 큰절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열린 2부 행사에서는 관내 경로당 어르신 12명이 참가한 노래자랑 본선 경연이 펼쳐졌다. 흥겨운 트로트와 댄스 공연 등 다채로운 무대가 이어지며 참석한 어르신들에게 즐겁고 뜻깊은 시간을 선사했다.

30일 열린 제29회 노인의날 기념식에서 정명근 화성특례시장과 주요 내빈들이 피켓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화성시

노래자랑 경연에서는 동탄2동 한도종 어르신이 ‘별빛같은 나의 사랑아’를 열창해 대상을 차지했다. 금상 1명, 은상 2명, 동상 2명, 장려상 3명, 인기상 3명 등 본선 진출자 전원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박학순 대한노인회 화성시지회장은 “오늘은 어르신들의 삶과 발자취를 기리고 감사드리는 자리”라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권익 신장과 행복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축사에서 “화성이 특례시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적토성산’이라는 말처럼 어르신들의 땀과 노력이 모인 결과”라며 “앞으로도 AI 말벗 돌봄 체계 구축, 어르신 일자리 확대 등 다양한 복지 인프라 강화로 어르신들이 청춘 같은 하루하루를 보내실 수 있도록 함께하겠다”고 강조했다.

경기｜장관섭 기자 localcb@donga.com


장관섭 스포츠동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