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도지사 김진태)는 (재)강원테크노파크(원장 허장현)와 함께 국토교통부로부터 ‘미래차 정비기술인력 전문교육기관’으로 지난 30일 최종 지정받았다고 밝혔다(강원도청 전경). 사진제공|강원도

강원특별자치도(도지사 김진태)는 (재)강원테크노파크(원장 허장현)와 함께 국토교통부로부터 ‘미래차 정비기술인력 전문교육기관’으로 지난 30일 최종 지정받았다고 밝혔다(강원도청 전경). 사진제공|강원도



강원특별자치도(도지사 김진태)는 (재)강원테크노파크(원장 허장현)와 함께 국토교통부로부터 ‘미래차 정비기술인력 전문교육기관’으로 지난 30일 최종 지정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지정은 관련 법 시행 이후 전국 다섯 번째이자, 지자체 주도로는 최초 사례다.

이번 지정으로 (재)강원테크노파크는 정비교육 관련 공모사업 참여와 대외 신뢰도 제고 등 공공서비스를 확대할 수 있게 됐다. 교육생은 정비업 종사자, 학생, 구직자 등 다양한 대상층을 포함하며, 수준 높은 교육훈련과 공신력 있는 수료증, 자격증 취득까지 연계할 수 있어 향후 사업 확장과 취업 경쟁력 강화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번 성과는 도가 미래차 전환 시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온 노력의 결실로 평가된다. 도는 2022년부터 횡성 이모빌리티 지식산업센터를 거점으로 전기차 안전정비 교육과 장비 구축, 민간자격증 등록, 시범 교육을 운영했다. ‘자동차관리법’ 개정 대응과 ‘강원특별자치도 환경친화적 자동차정비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 제정 등을 통해 제도적 기반도 마련해 왔다.

도는 이번 지정을 계기로 미래차 안전정비 전문인력 양성에 본격 나설 계획이다. 10월 현판식을 시작으로 라이즈(RISE) 사업과 연계한 재직자 교육을 우선 추진하며, 도내외 수요에 맞춰 교육과정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특히 2026년부터는 도내 정비업계 종사자 교육을 본격화하고, 정부와 협력해 신규 사업을 지속 발굴함으로써 공공영역 전문교육기관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할 계획이다.

김진태 도지사는 “도, 횡성군, (재)강원테크노파크와 긴밀히 협력해 지자체 주도로는 최초로 전문교육기관으로 지정되는 성과를 거뒀다”며, “도는 7대 미래산업 중 하나인 미래차 산업에 12개 사업 2,400억 원을 투자하고 있으며, 내년이면 전주기 원스톱 서비스 생태계까지 완성된다. 앞으로 미래차 산업의 중심지가 될 수 있도록 강력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강원|장관섭 기자 localcb@donga.com


장관섭 스포츠동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