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이은지가 러닝으로 무려 10kg 감량한 사실을 공개했다.

그는 지난달 30일 유튜브 채널 ‘은지랑 이은지’을 통해 공개한 ‘러닝으로 다이어트 성공한 이은지의 5km 완주 후 먹방 (feat. 남태령)’이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이 같은 사실을 털어놨다.

영상애서 이은지는 개그맨 남태령과 함께 러닝을 시작했다. 현재 ‘남태런’으로 활동 중인 남태령은 “연예인 마라톤 순위가 있는데 내가 3위에 등록돼 있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이은지는 “예전에 오빠랑 처음 러닝을 뛰었는데, 멋모르고 2~3km를 뛰다가 거의 죽을 뻔했다”며 당시를 떠올렸다. 이에 남태령은 “은지가 금방 포기할까 봐 ‘지금 너무 잘한다, 빠르다’고 거짓말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나도 예전에 한창 먹을 때는 65kg까지 나갔는데, 지금은 56kg 정도다. 러닝으로 10kg 정도를 감량했다”며 다이어트 비결을 전했다.

남태령은 “러닝을 하면 먹고 싶은 음식을 마음껏 먹어도 된다. 스트레스도 덜하고 최고”라며 러닝의 장점을 강조했고, 이은지도 “뛸 생각을 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많이 안 먹게 된다”며 말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