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싸이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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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일우가 함께 한 한국·베트남 합작 감동 휴먼 드라마 ‘엄마를 버리러 갑니다’가 11월 5일 개봉을 확정하며,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엄마를 버리러 갑니다’는 거리의 이발사로 일하며 알츠하이머에 걸린 엄마를 혼자 돌보는 아들 환이 한 번도 본 적 없는 한국에 있는 형에게 엄마를 데려다주기 위해 떠나는 휴먼 감동 드라마.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거리의 이발사로 일하며 엄마를 돌보는 아들 환과 알츠하이머에 걸린 엄마 레티한이 자전거를 타고 푸르른 바닷가를 달리는 행복한 순간이 담겨 영화 속 이들이 펼칠 휴먼 감동 드라마에 대한 기대감을 배가시킨다. 이와 함께 “15일 연속 베트남 박스오피스 1위”라는 카피가 베트남 200만 관객을 사로잡은 흥행작임을 알 수 있게 해 기대감을 높이고, “호치민에서 서울로 한 번도 본 적 없는 형에게…”라는 포스터의 카피가 더해져 ‘환’이 알츠하이머에 걸린 엄마 ‘레티한’을 한 번도 본 적 없는 한국에 있는 형에게 데려다주기 위해 떠나는 스토리임을 알 수 있게 해 본편에 대한 궁금증을 더한다.

한편, ‘엄마를 버리러 갑니다’는 한국, 베트남 합작 영화로 단순 기술 교류가 아닌 스토리 개발 단계부터 한국과 베트남이 공동으로 3년여간 협업하며 제작한 작품이자, 각본과 연출을 맡은 모홍진 감독을 비롯 탄탄한 필모그래피의 한국 제작진들의 케이(K)무비 노하우로 완성되며 특별함을 더한다. 

지난 8월 1일 베트남에서 개봉go 개봉 3일 차 손익분기점을 돌파했고, 15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개봉 3주 차에 200만 관객을 돌파, ‘파묘’, ‘육사오’와 함께 베트남 개봉 역대 한국 영화 흥행작으로 이름을 나란히 올렸다.


이승미 기자 sml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