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 책이랑 바다랑 여행 ‘강화도 북피크닉’

한국관광공사 경인지사(지사장 곽대영)가 협동조합 청풍과 손잡고 강화도에서 지역과 교감하는 체류형 여행상품 ‘바닷가 북피크닉’을 선보인다.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관광이 아닌 지역 예술인, 책방, 로컬 상점이 참여하는 커뮤니티형 여행상품으로, 지역 주민과 여행자가 함께 만들어가는 체류형 여행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협동조합 청풍은 관광두레를 통해 강화도의 지역자원을 새롭게 재해석해온 단체로, 이러한 기획 역량을 인정받아 2024년 ‘한국관광의 별’ 지역성장 촉진 콘텐츠 부문에 선정된 바 있다. 이번 ‘바닷가 북피크닉’ 역시 강화도의 해양자원과 문화자원을 융합한 프로그램으로 기획됐다.

행사는 10월 24일부터 26일까지 2박 3일간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강화도의 해안가를 배경으로 북토크, 바닷가 요가, 돈대 콘서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하며, 지역 예술가 및 주민들과 교류할 수 있다. 특히 해양관광 자원을 접목한 활동과 치유 중심의 프로그램이 포함되어 최근 여행 트렌드인 체류·치유·교감형 여행을 반영했다.

여행 관련 자세한 안내는 ‘강화유니버스’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곽대영 한국관광공사 경인지사장은 “강화도의 해양관광 자원과 세분화된 여행 트렌드의 융합, 그리고 지역과의 교감이 이번 기획의 핵심”이라며 “앞으로도 관계인구 확산과 지역 인구소멸 대응을 위한 지속 가능한 관광 콘텐츠 개발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