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시라 소셜 캡처

채시라 소셜 캡처

정우성이 오랜만에 웃었다.

배우 채시라가 10일 자신의 소셜 계정을 통해 영화 ‘보스’ 시사회 뒤풀이 현장을 공개하며 정우성의 근황이 알려졌다. 사진 속에는 정우성을 비롯해 송강호, 김혜은 등이 술잔을 앞에 두고 환하게 웃는 모습이 담겼다. 정우성은 덥수룩한 콧수염을 기른 채 송강호와 어깨동무를 하며 미소를 지어 눈길을 끌었다.

정우성의 근황 공개는 약 10개월 만이다. 그는 지난해 모델 문가비가 낳은 아들의 친부임이 알려지며 혼외자 논란에 휩싸였다. 당시 청룡영화상 무대에서 “모든 질책은 제가 받고 안고 가겠다. 아버지로서 아들에 대한 책임은 끝까지 다할 것”이라고 밝히며 공식적으로 아들을 인정했다. 결혼에 대해서는 “생각이 없다”며 선을 그었다.

이후 정우성은 8월 오랜 연인과 혼인신고를 마쳤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소속사는 “개인적인 부분이라 확인이 어렵다”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으나 사실상 이를 부인하지 않았다.

최근 정우성은 빗썸 광고 모델 발탁, 부일영화상 참석 등으로 활동을 재개했다. 12월에는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메이드 인 코리아’로 복귀해 다시 스크린과 안방을 오갈 예정이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