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 한혜진과 배우 하준이 ‘핑크빛’ 가득한 소개팅을 해 눈길을 끌고 있다.

한혜진은 9일 오후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한 ‘오늘 집에 못 들어가겠다’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절친’ 이시언의 소개로 소개팅하는 모습을 선보였다.

이날 한혜진은 한 고깃집에서 4세 연하 배우 하준과 만났다. 그는 영화 ‘범죄도시’에서 막내 형사 역할로 화제를 모은 인물로, 이번 소개팅에서도 밝은 성격과 훈훈한 비주얼을 자랑했다.

한혜진은 “연상 만나본 적 있냐”고 묻자, 하준은 “그렇다”면서 “연하 만나본 적 있냐”고 되물었다.

연상의 여성과 연애 경험이 있다는 하준은 마지막 연애는 5년 전이라 밝힌 뒤 “계속 일만 했다”고 털어놨다.

특히 한혜진은 이시언이 보낸 ‘호감이 생기면 하준에게 쌈을 싸서 주라’는 문자 메시지에 고민하다가 자기 입에 고기를 넣었다. 반면 하준은 ‘한혜진이 마음에 들면 맥주를 마시라’는 메시지에 원샷해 설레는 마음을 드러냈다.

이를 본 한혜진은 하준에게 고기를 건네며 수줍게 마음을 전했다.

이후 한혜진은 “나중에 러닝을 같이 하자”고 제안했고, 하준은 “좋다”고 화답했다. 또 하준은 먼저 한헤진에게 전화번호를 물어보자 자연스럽게 번호를 교환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