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뷰티 뉴욕 정복기로 화제를 모은 tvN 새 예능프로그램 ‘퍼펙트 글로우’의 티저 2종이 공개됐다.

오는 11월 8일 첫 방송되는 ‘퍼펙트 글로우’는 대표 라미란, 실장 박민영을 필두로 메이크업 아티스트 포니, 레오제이, 헤어 디자이너 차홍, 그리고 매니저 주종혁이 한 팀을 이루는 ‘K 뷰티 어벤져스’의 뉴욕 정복기를 담는다.

제작진은 “K 팝과 K 푸드를 잇는 차세대 한류 콘텐츠로 K 뷰티가 부상하는 지금, 현지에서 직접 K-뷰티의 매력을 보여주는 것이 이번 프로젝트의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10일 공개된 티저 영상은 뉴욕 현지를 단숨에 사로잡았다. 첫 번째 영상은 ‘코리아 글로우 업(Korea Glow Up)’을 콘셉트로, 뉴요커들의 메이크오버 순간을 감각적으로 담았다. 피부 본연의 빛과 결을 살린 메이크업, 공기를 머금은 듯한 자연스러운 헤어 스타일링 등은 현지인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영상 속 뉴요커들은 “K-뷰티는 아주 깨끗하고 투명하며, 심플하지만 멋있다”며 찬사를 보냈다.

두 번째 티저에서는 K뷰티샵 ‘단장’의 전경이 처음으로 공개됐다. 뉴욕 맨해튼 중심가에 자리한 세련된 공간을 원테이크로 담은 영상은 오픈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포니(경력 15년), 레오제이(11년), 차홍(25년) 등 국내 정상급 아티스트들이 직접 현장을 이끄는 모습이 보여졌다. 여기에 라미란, 박민영, 주종혁이 각각 대표, 상담실장, 매니저로 등장해 유쾌하면서도 프로페셔널한 케미를 발산했다.

라미란은 “뉴욕의 중심에서 K 뷰티의 진짜 매력을 보여줄 시간”이라며 “한국의 미(美)를 세계 무대에서 새롭게 표현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민영 역시 “메이크업뿐 아니라 K 뷰티의 철학과 감성을 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김겨울 기자 wint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