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을 수상한 상주시 ‘내수면관상어비즈니스센터’ . 사진제공 ㅣ 경북도

대상을 수상한 상주시 ‘내수면관상어비즈니스센터’ . 사진제공 ㅣ 경북도




상주 내수면관상어비즈니스센터 ‘대상’
경북도는 ‘2025 경상북도 건축문화상’ 수상작으로 총 7개 작품을 선정하고, 10월 16일 경산시 임당유적전시관에서 열리는 ‘2025 경상북도 건축대전’ 개막식에서 시상식을 개최한다.

‘경상북도 건축문화상’은 최근 3년 이내 준공된 건축물 중 예술성과 지역성을 조화롭게 담아낸 우수 건축물을 대상으로 설계자·시공자·건축주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이 상은 건축문화의 가치 향상과 아름다운 지역 경관 조성, 나아가 도민의 일상 속에서 공공적 가치를 구현하고 지역 건축문화의 위상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올해 공모는 지난 6월부터 접수받았으며, 공공 및 일반 부문에서 총 20개 작품이 출품됐다. 심사위원회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최종 7개 작품이 선정됐다.

대상은 공공부문 상주시 ‘내수면관상어비즈니스센터’가 차지했다. 최우수상은 공공부문 ‘경산 임당유적전시관’, 일반부문 ‘경주 브레스커피웍스’가 선정됐다. 우수상에는 공공부문 ‘성주 별의별문화마당’, ‘김천시립추모공원’, 일반부문 ‘예천 기인타워’, ‘경주 깃티(Gitti)’가 이름을 올렸다.

또한 건축의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들을 위한 학생 작품공모전도 함께 진행됐다. 총 104점이 접수된 가운데, 대구가톨릭대학교 최지우 학생의 ‘씨앗의 방주, 생명의 저장고’가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최우수상은 홍익대학교 공원희·나승규 학생의 ‘시공간을 잇는 경계’, 대구가톨릭대학교 김민석 학생의 ‘Bridge of Remembrance’가 수상했다.

수상작들은 건축대전 기간 동안 일반 시민에게 전시될 예정이며, 이외에도 건축작가 초대전 등 다양한 우수 건축 작품 전시가 함께 진행된다.

배용수 경북도 건설도시국장은 “건축물의 품격을 높이고 지역 건축문화의 창조적 발전을 위해서는 건축가들의 창의적 활동 지원과 건축주의 자긍심 제고가 중요하다”며 “경북도는 앞으로도 공공적 가치 구현에 기여하는 우수 건축물 발굴에 지속적으로 힘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동 ㅣ나영조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나영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