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청 전경.  사진제공 ㅣ 영덕군

영덕군청 전경. 사진제공 ㅣ 영덕군



영덕군은 긴 추석 연휴 동안 군민과 귀성객들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추석 연휴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9월 3일부터 9일까지 종합상황실을 운영했다.

이번 특별대책 기간 동안 군은 △종합상황반 △민원반 △물가대책상황반 △환경관리반 △가축방역상황반 △재난재해관리반 △특별수송대책반 △비상진료대책반 △급수대책반 등 9개 분야로 구성된 종합상황실을 가동했다.

특히 특별수송대책반은 귀성객과 관광객의 교통 편의를 위해 관내 시외·시내버스 여객터미널과 택시부 시설을 점검하고, 우회도로 안내 및 교통 혼잡 완화에 힘썼다.

환경관리반은 연휴 기간 쓰레기 수거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비상 근무 체계를 유지했으며, 급수대책반 역시 상수도 민원 발생 시 신속한 현장 대응으로 군민 생활 안정에 주력했다.

또한 보건소 비상진료체계를 유지하고, 관내 영덕아산병원을 비롯한 6개 당직의료기관과 17개 약국을 지정·운영해 응급의료 공백을 최소화했다.

특히 군의 생활민원 기동처리반 ‘출동! 덕이대장’은 도로 파손, 쓰레기, 급수 등 주민 불편 신고에 즉시 출동해 현장에서 신속히 처리함으로써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연휴 기간 영덕군 전역에서 일부 화재·교통사고·실종사고 등이 발생했으나, 체계적인 대응과 신속한 초동조치로 모두 경미한 수준에 그쳤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산불 복구 이후 처음 맞이하는 이번 추석 명절을 안전하고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전 부서가 합심했다”며, “군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재난 예방 체계를 더욱 강화해 언제나 ‘안전한 영덕’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영덕 ㅣ나영조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나영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