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희철 SK 감독(왼쪽)과 조상현 LG 감독이 남자농구대표팀의 임시 감독과 코치를 맡는다. 뉴시스

전희철 SK 감독(왼쪽)과 조상현 LG 감독이 남자농구대표팀의 임시 감독과 코치를 맡는다. 뉴시스



2024~2025시즌 정규리그,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이끈 전희철 서울 SK 감독(52)과 조상현 창원 LG 감독(49)이 남자농구국가대표팀을 임시로 지휘한다.

대한민국농구협회는 10일 열린 제8차 경기력향상위원회에서 ‘2027 국제농구연맹(FIBA) 농구월드컵 아시아 예선 윈도우 1’을 대비해 임시 감독 체제 운영을 결정했다. 공개 모집에 지원한 1개 팀(신기성 감독-구나단 코치)을 대상으로 면접 평가를 진행했으나, 적합한 후보가 없는 것으로 판단해 전임 지도자 선임을 보류하기로 의결했다.

대표팀은 전희철 감독대행-조상현 코치대행 체제로 11월 28일, 12월 1일 홈 앤 어웨이 방식으로 열릴 중국과 월드컵 아시아 예선 2경기를 치르게 됐다.

협회 관계자는 “11월 28일 열릴 전체이사회의 심의를 거쳐 정식 코칭스태프를 최종 선임할 예정”이라며 “남자대표팀 지도자 선임을 위해 복수의 외국인 지도자들과 면접을 진행 중이며, 국내 지도자 재공모 일정은 추후 안내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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