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ㅣ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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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완이 ‘번아웃’을 고백했다.

넷플릭스 예능 ‘장도바리바리’ 시즌2 네 번째 에피소드에는 배우 임시완이 두 번째 게스트로 출연한다. 이날 방송에서는 장도연과 함께 충청남도 부여로 떠나는 여행이 펼쳐진다. 부여는 드라마 ‘왕은 사랑한다’의 촬영지이자, 임시완이 작품 ‘소년시대’를 위해 사투리 어학연수를 받았던 곳으로 특별한 의미를 지닌 장소다.

‘임시완과 함께 떠나는 부여 한 바퀴’를 주제로 진행된 이번 회차에서는 그가 오랜만에 찾은 부여에서 장도연과 새로운 추억을 쌓는 모습이 담긴다. ‘오징어 게임’ 시즌2·3, 영화 ‘사마귀’ 등으로 글로벌 인기를 얻은 임시완은 첫 솔로 앨범을 준비 중이라는 근황을 전하며 약 10년 만에 염색을 감행한 비하인드도 공개한다.

특히 그는 번아웃을 겪고 떠났던 산티아고 순례길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인생의 분기점이 됐다”고 밝힌 임시완은 순례 중 응급실에 실려갔던 일화를 비롯해 그 여정에서 느낀 감정들을 진솔하게 털어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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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도연은 그의 독특한 성격을 두고 “왜 사람들이 너한테 ‘맑눈광’이라고 하는지 알겠다”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든다. 임시완은 “주변에서 제 성격이 특이하다고 한다”며 자신만의 엉뚱한 ‘병맛 감성’을 인정해 웃음을 자아낸다.

두 사람은 부여의 한 맛집에서 ‘매너 전쟁’을 벌이며 찰떡 호흡을 보여준다. 의자 빼주기부터 냅킨 깔기까지 매너를 두고 치열하게 경쟁하며 예능감을 폭발시킨다.

임시완과 장도연이 함께한 ‘장도바리바리’ 시즌2 4회는 11일 오후 5시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