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즈가 리즈했네” 아이브 리즈, ‘로판 여주’ 실사판 비주얼

유튜브 채널 ‘레오제이 메이크업(LeoJ Makeup)’ 캡처

리즈가 현실판 로맨스 판타지 여주인공으로 변신했다.

아이브(IVE) 멤버 리즈가 유튜브 채널 ‘레오제이 메이크업(LeoJ Makeup)’에 출연해 무결점 비주얼과 팔색조 매력을 선보였다. 해당 영상은 ‘헐 진짜 완전 리즈잖아ㅠㅠ 아이브 리즈님 요청하신 로판 여주 메이크업 나왔습니다’라는 제목으로 공개됐다.

리즈는 메이크업 아티스트 레오제이를 찾아 ‘로맨스 판타지 여주인공’ 콘셉트 메이크업을 받았다. 그는 “거의 메이크업을 안 하고 카메라 앞에 선 건 처음”이라며 쑥스러워하면서도 빛나는 미모를 뽐냈다. 메이크업 전 두 사람은 근황과 아이브의 활동 이야기, 메이크업 취향 등을 나누며 유쾌한 시간을 보냈다.

리즈는 최근 신보 ‘아이브 시크릿(IVE SECRET)’ 활동을 마무리했다고 전하며 “콘서트 준비도 해야 해서 한가한 듯 바쁘다”고 근황을 전했다. 이어 31일 열리는 아이브의 두 번째 월드 투어 ‘쇼 왓 아이 엠(SHOW WHAT I AM)’을 예고하며 팬들의 기대를 높였다.

최근 클린 뷰티 브랜드 에스네이처 모델로 발탁된 리즈는 받고 싶은 메이크업으로 ‘로판 여주’를 꼽았다. 그는 “‘2024 MAMA AWARDS’에서 레드 원피스를 입었는데 팬들이 ‘로맨스 판타지 여주 같다’고 해주셨다”며 웃었다.

유튜브 채널 ‘레오제이 메이크업(LeoJ Makeup)’ 캡처

본격적인 메이크업이 시작되자 리즈는 재치 있는 리액션과 유머로 촬영 현장을 밝게 만들었다. “다음에 해보고 싶은 광고가 있냐”는 질문에는 “마스카라 광고를 해보고 싶다. 속눈썹 부심이 있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레오제이는 “얼굴이 라이터만 하다. 이렇게 작은 얼굴은 처음 봤다”고 감탄했고, 완성된 메이크업 후 등장한 리즈는 실제 로맨스 판타지 속 주인공처럼 빛나는 비주얼로 눈길을 끌었다. 리즈는 “예쁘게 꾸며주셔서 감사하다. 수분광 에스네이처와 함께 매일 리즈되세요”라며 영상을 마무리했다.

2021년 아이브로 데뷔한 리즈는 인형 같은 이목구비와 안정된 보컬 실력으로 사랑받고 있다. ‘레블 하트(REBEL HEART)’, ‘애티튜드(ATTITUDE)’, ‘엑스오엑스지(XOXZ)’ 등에서 폭넓은 음악 스펙트럼을 선보였고, MBC 예능 ‘놀면 뭐하니?’를 통해 상큼한 비주얼로도 화제를 모았다. 최근 에스네이처 모델 발탁으로 뷰티계까지 활동 영역을 넓히며 대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아이브는 31일부터 내달 2일까지 서울 KSPO DOME에서 두 번째 월드 투어 ‘쇼 왓 아이 엠(SHOW WHAT I AM)’의 서울 공연을 개최한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