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빈, 두바이서 라면 끓였다…‘지니’의 반전 일상 공개

에이엠엔터테인먼트 유튜브 채널 캡처

김우빈이 ‘지니’로 변신한 두바이 촬영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11일 에이엠엔터테인먼트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축복이 끝 없는 v-log | 웁 지니로그 in 두바이! 오직 에이엠에서’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번 영상은 넷플릭스 시리즈 ‘다 이루어질지니’ 촬영을 위해 두바이로 향한 김우빈의 여정과 현장 비하인드, 그리고 배우 김우빈의 소탈한 일상을 담았다.

김우빈은 983년 동안 램프에 갇혀 있던 지니 캐릭터를 완벽히 표현하기 위해 긴 머리와 황금빛 장식이 더해진 의상을 착용, 캐릭터에 완전히 몰입한 모습을 보였다. 공개 전부터 SNS에서 화제를 모았던 그의 지니 비주얼이 실제로 구현되는 과정이 공개됐다.

촬영이 없는 날에는 인간 김우빈의 소박한 일상도 담겼다. 스태프들과 식사를 하거나 두바이 거리를 산책하는 모습, 밤늦게 라면을 끓여 먹는 장면 등 소소한 순간들이 공개됐다. 그는 대본을 읽으며 연습하거나 운동으로 자기 관리를 이어가는 진지한 모습으로 배우로서의 열정을 보여줬다.

예상치 못한 허당미도 눈길을 끌었다. 카메라를 켜지 않고 촬영을 하거나 “나 지금 누구랑 대화하니?”라고 중얼거리는 등 귀여운 실수를 연발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에이엠엔터테인먼트 유튜브 채널 캡처

또한 ‘함부로 애틋하게’ 이후 10년 만에 다시 호흡을 맞추는 수지와의 케미도 살짝 공개됐다. 김우빈은 수지에게 “출연 한번 할테야?”라고 장난스럽게 제안하거나 촬영장에서 그에게 자기 소개를 부탁하며 자연스러운 웃음을 유발했다.

영상 말미에서 김우빈은 “두바이에서 약 3주 동안 촬영을 했는데 시간이 정말 빨리 지나갔다”며 “새로운 공간과 사람들과 함께해서 즐거웠다. 남은 일정도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번 브이로그를 통해 김우빈은 지니로서의 프로페셔널한 연기 준비 과정은 물론 평범한 일상 속 인간적인 면모까지 솔직하게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한편 김우빈이 출연하는 넷플릭스 시리즈 ‘다 이루어질지니’는 현재 절찬 스트리밍 중이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