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특례시가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여성 농업인을 대상으로 농작업 관련 질환을 조기에 발견하고 적기 치료를 돕기 위한 특수 건강검진을 실시한다(화성시청 전경). 사진제공|화성시

화성특례시가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여성 농업인을 대상으로 농작업 관련 질환을 조기에 발견하고 적기 치료를 돕기 위한 특수 건강검진을 실시한다(화성시청 전경). 사진제공|화성시



화성특례시가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여성 농업인을 대상으로 농작업 관련 질환을 조기에 발견하고 적기 치료를 돕기 위한 특수 건강검진을 실시한다.

검진 대상은 1955년생부터 1974년생 사이(51~70세)의 여성 농업인 가운데 홀수년도 출생자이며, 농업경영체 등록이 되어 있어야 한다. 전체 수검 대상자는 580명으로, 올해 이미 검진을 받은 290명은 제외된다.

검진 비용은 1인당 총 22만 원 이내이다. 이 중 90%는 시 사업비로 지원된다. 대상자는 자부담 10%인 약 2만2천 원만 부담하면 된다.

검진 항목은 ▲근골격계 ▲심혈관계 ▲골절·손상위험도 ▲폐활량 ▲농약 중독 등 5개 영역이며, 전문의 상담과 예방 교육도 함께 제공된다.

검진은 27일과 29일에는 화성시농업기술센터 2층 대강당, 28일에는 정남면행정복지센터 3층 누리홀에서 진행된다. 검진 가능 시간은 오전 7시 30분부터 11시 30분까지이며, 농업경영체 등록확인서를 지참하면 현장 접수 후 당일 바로 검진을 받을 수 있다.

김조향 화성시 농업정책과장은 “이번 지원사업이 농작업을 통해 발생하기 쉬운 질환을 조기에 발견하고 예방함으로써 여성 농업인의 건강한 삶과 지속 가능한 농업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경기|장관섭 기자 localcb@donga.com



장관섭 스포츠동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