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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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메이저리그에 7억 달러(약 9954억 원) 계약 시대를 연 오타니 쇼헤이(31)가 이미 LA 다저스에 그 이상의 금액을 벌어다 준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프런트 오피스 스포츠 투데이는 21일(이하 한국시각) 메이저리그 최고의 슈퍼스타 오타니가 이미 자신의 계약 총액을 LA 다저스에 안겼다고 전했다.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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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르면, LA 다저스는 홈구장 다저 스타디움의 입장권 판매, 일본과 글로벌 마케팅 계약, 상품 판매 등으로 오타니에게 준 금액을 회수했다.

무려 1조 원에 가까운 엄청난 금액이다. 하지만 오타니는 ‘현역 최고의 선수’를 넘어 ‘G.O.A.T.’로 향하고 있는 선수. 그만한 가치가 있다.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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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는 지난해 LA 다저스 입단 첫 해 159경기에서 타율 0.310과 54홈런 130타점 59도루, 출루율 0.390 OPS 1.036 등을 기록했다.

타자에만 집중하는 오타니가 얼마나 무서운 선수라는 것을 보여준 시즌. 오타니는 메이저리그 최초의 50홈런-50도루를 기록했다.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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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오타니는 LA 다저스 이적 첫해에 자신의 첫 포스트시즌 진출을 이뤘고, 나아가 월드시리즈 우승까지 차지했다. 더할 나위 없는 성공.

이어 오타니는 이번 시즌 158경기에서 타율 0.282와 55홈런 103타점 146득점 172안타, 출루율 0.392 OPS 1.014 등으로 지난해 홈런 기록을 넘어섰다.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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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해 오타니는 최근 막을 내린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 4차전에서 3홈런-6이닝 무실점 10탈삼진이라는 놀라운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이에 오타니는 이 한 경기의 결과만으로 NLCS 최우수선수(MVP)에 올랐다. 오타니의 데뷔 첫 포스트시즌 MVP 선정. 이게 바로 오타니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