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영.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세영.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지난 2020년 이후 무려 5년 만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대회 정상에 오른 김세영(32)의 세계랭킹이 크게 상승했다.

김세영은 21일(이하 한국시각) 발표된 여자 골프 세계랭킹에서 13위에 올랐다. 지난주 21위에서 8계단 뛰어오른 것.

이는 지난주에 거둔 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230만 달러)에서 정상에 올랐기 때문. 무려 5년 만의 정상 등극.

김세영은 지난 19일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쳤다. 이에 김세영은 최종 합계 24언더파 264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2020년 11월 펠리칸 챔피언십 이후 5년 만에 LPGA 투어 정상에 오른 것. 김세영은 이번 우승으로 통산 13승을 달성했다.

이번 우승으로 김세영은 8위 김효주에 이어 한국 선수 중 2번째로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이어 14위 유해란, 12위 최혜진, 22위 고진영 순이다.

최상위권은 변동 없이 순위를 유지했다. 지노 티띠꾼이 1위를 지켰고, 넬리 코다, 이민지(호주), 리디아 고, 찰리 헐이 2~5위에 자리했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