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완선, 김광규와 묘한 썸 “오빠 한 번 가요” 스튜디오 술렁

사진제공ㅣMBC

가수 김완선이 솔직한 입담으로 스튜디오를 사로잡았다.

22일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는 김광규, 김완선, 홍윤화, 조째즈가 함께하는 ‘우린 제법 잘 어울려요’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김완선은 ‘불타는 청춘’에서 인연을 맺은 김광규와 재회하며 묘한 썸 기류로 현장을 들썩이게 했다.

김광규는 “군 시절 내 철모 안에는 김완선 사진이 있었다”고 고백했고, 이에 김완선은 홍윤화의 ‘어묵 바’ 이야기에 “오빠, 한 번 가요”라며 받아쳐 분위기를 달궜다. MC들은 “김국진-강수지 커플 이을 뻔했다”며 놀라워했다.

김완선은 “1980년대부터 2020년대까지 음악 프로그램을 다 나갔다”며 올타임 레전드다운 자신감을 보였다. 김구라는 “그건 정말 대단하다”며 감탄했고, 김완선은 “춤은 집안 내력”이라며 예술 DNA를 자랑했다. 외증조부가 한국무용 이론을 정립한 인물이며, 사촌 이모 또한 무용계 거장이라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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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즉석에서 블랙핑크 제니와 이채연의 댄스를 완벽히 소화하며 여전한 춤선을 자랑했다. MC 유세윤은 “몸이 기억하고 있네”라며 감탄했고, 김광규는 눈을 떼지 못한 채 “진짜 멋있다”고 말했다.

또한 김완선은 STAYC 시은과 KISS OF LIFE 벨 등 후배 가수들과의 인연을 전하며 “박남정, 심신의 딸들이 내게 인사하러 오더라. 세월이 흐른 걸 실감했다”고 말했다.

최근에는 미술 전시회를 열며 화가로도 주목받고 있다. 김완선은 “무대 밖에서도 표현할 수 있는 예술을 찾고 있다”고 밝혀 다채로운 예술 세계를 엿보게 했다.

김완선과 김광규의 솔직한 입담, 그리고 여전히 빛나는 ‘춤 본능’은 22일 밤 10시 30분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