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이 생활지원사를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및 응급처치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제공 ㅣ 청도군

청도군이 생활지원사를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및 응급처치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제공 ㅣ 청도군




생명 구하는 골든타임 확보 위해 실습 중심 교육 진행
청도군은 10월 21일 청도군보건소 4층 대회의실에서 청도군주간보호센터(화양읍 범곡리) 소속 생활지원사 37명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및 응급처치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동국대학교 경주병원 지역응급의료센터의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심정지 환자 발생 시 대처요령 △성인 대상 심폐소생술(CPR) 실습 △기도폐쇄 시 하임리히법 적용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 등 이론과 실습을 병행한 체험형 교육으로 구성됐다.

생활지원사들은 홀로 지내는 어르신들을 가장 가까이에서 돌보며 정서적 위로, 안부 확인, 생활편의 지원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어, 이번 교육은 현장에서의 응급상황 대응 능력 강화에 큰 도움이 되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전문강사의 지도로 심폐소생술 인형 ‘애니’를 활용해 직접 가슴압박과 인공호흡, AED 작동법을 실습하고, 이물질로 인한 기도폐쇄 상황을 가정해 하임리히법을 숙달하는 등 실제 상황을 대비한 훈련이 진행돼 높은 호응을 얻었다.

김수용 청도군 보건행정과장은 “생활지원사들은 군민의 생명을 가장 먼저 접할 수 있는 위치에 있다”며 “심폐소생술은 한 사람의 생명을 살릴 수 있는 소중한 기술인 만큼, 앞으로도 주민 건강증진을 위한 실용적이고 체험 중심의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청도 ㅣ나영조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나영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