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ㅣTV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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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록담이 두 어머니를 위해 ‘서울 효도 여행’을 준비하며 감동을 안겼다.

22일 방송된 TV CHOSUN 예능 ‘내 멋대로 - 과몰입클럽’에서는 트로트 가수 천록담이 어머니와 장모님을 초대해 ‘효도에 과몰입한 하루’를 보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은 닐슨코리아 기준 2.3%(전국 유료방송가구) 시청률을 기록하며 호응을 얻었다.

천록담은 “두 분을 위해 하루만큼은 완벽한 효도 여행을 만들겠다”며 직접 서울 곳곳을 안내했다. 제주에서 올라온 장모님은 “서울 구경은 처음”이라며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천록담은 명동 한정식집에서 “비싼 거 마음껏 시키세요”라며 플렉스했고, 두 어머니는 서로를 챙기며 따뜻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이후 천록담은 어머니들의 건강을 위해 한의원을 찾았고, 오히려 두 어머니가 “가장 큰 효도는 손주다. 쌍둥이 낳으려면 건강해야지”라며 천록담의 건강을 걱정해 웃음을 자아냈다. 교복을 입고 찾은 추억의 다방에서는 어릴 적 이야기가 이어졌다. 천록담의 어머니는 “유치원 때부터 노래에 춤까지 췄다. 가수가 될 줄 알았다”며 “늦게라도 성공해서 다행”이라며 뿌듯해했다.

여행의 마지막은 천록담의 ‘엄마 콘서트’였다. 라이브바 무대에서 어머니들을 향해 노래를 부르는 천록담의 모습에 스튜디오는 물론 시청자들도 함께 울었다. 그는 “두 분이 이렇게 좋아하시는 걸 보니까 가족 여행의 의미를 알겠다. 하루라도 더 함께해야겠다”고 눈물로 고백했다.

방송 말미에는 꺾기 인간문화재 배아현과 쇼트트랙 전 국가대표 곽윤기의 일상이 예고돼 기대를 모았다.

TV CHOSUN ‘내 멋대로 - 과몰입클럽’은 매주 수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