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테이너 경로당에도 따뜻한 변화” 고준호 의원 현장 방문


경기도의회 고준호 의원(국민의힘, 파주1)은 24일 파주시 광탄면과 조리읍 내 미등록 경로당 2곳을 방문해 시설 노후도, 냉난방기 상태, 운영 실태 등을 점검했다. 사진제공|경기도의회 고준호 의원

경기도의회 고준호 의원(국민의힘, 파주1)은 24일 파주시 광탄면과 조리읍 내 미등록 경로당 2곳을 방문해 시설 노후도, 냉난방기 상태, 운영 실태 등을 점검했다. 사진제공|경기도의회 고준호 의원



경기도의회 고준호 의원(국민의힘, 파주1)은 24일 파주시 광탄면과 조리읍 내 미등록 경로당 2곳을 방문해 시설 노후도, 냉난방기 상태, 운영 실태 등을 점검했다. 이번 방문은 경기도의 ‘경로당 환경개선사업’ 공모를 앞두고 미등록 경로당이 실질적으로 지원 대상에 포함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사전 점검 차원에서 진행됐다.

고 의원은 지난해 ‘경기도 미등록 경로당 지원 조례’를 대표 발의해 제정, 그동안 정식 등록 요건을 충족하지 못해 각종 지원에서 배제됐던 경로당도 일반 경로당과 동일한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이에 따라 파주시의 미등록 경로당 2곳은 경기도가 처음으로 미등록 경로당에도 자격을 부여한 시설환경 개선 및 스마트기기 지원 사업 공모에 참여할 예정이다.

경기도의회 고준호 의원(국민의힘, 파주1)은 24일 파주시 광탄면과 조리읍 내 미등록 경로당 2곳을 방문해 시설 노후도, 냉난방기 상태, 운영 실태 등을 점검했다. 사진제공|경기도의회 고준호 의원

경기도의회 고준호 의원(국민의힘, 파주1)은 24일 파주시 광탄면과 조리읍 내 미등록 경로당 2곳을 방문해 시설 노후도, 냉난방기 상태, 운영 실태 등을 점검했다. 사진제공|경기도의회 고준호 의원


이날 고 의원이 방문한 조리읍의 한 미등록 경로당은 연립주택 내 컨테이너 형태의 공간으로, 상하수도 인입이 되지 않아 전기만 사용하는 등 열악한 환경으로 확인됐다. 고 의원은 지난해 3월 현장을 방문해 실태를 파악하고 한시적으로 생수를 3개월간 긴급 지원한 바 있다.

고 의원은 “당시 임시 지원만으로는 근본적인 해결이 어렵다고 판단해 조례 개정을 추진했다”며 “이번 공모사업 적용을 통해 행정의 사각지대에 놓였던 미등록 경로당이 실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끝까지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의회 고준호 의원(국민의힘, 파주1)은 24일 파주시 광탄면과 조리읍 내 미등록 경로당 2곳을 방문해 시설 노후도, 냉난방기 상태, 운영 실태 등을 점검했다. 사진제공|경기도의회 고준호 의원

경기도의회 고준호 의원(국민의힘, 파주1)은 24일 파주시 광탄면과 조리읍 내 미등록 경로당 2곳을 방문해 시설 노후도, 냉난방기 상태, 운영 실태 등을 점검했다. 사진제공|경기도의회 고준호 의원


게다가 그는 “정부의 ‘준경로당 제도’가 아직 시행되지 않았지만, 경기도는 지방정부 차원에서 제도적 근거를 선제적으로 마련했다”며 “복지는 주소지로 차별받아서는 안 된다. 제도가 외면한 빈틈을 메우는 것이 정치의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현장에서 만난 광탄면의 한 어르신은 “경기도에서 직접 관심을 가져주니 이제 진짜 경로당다운 모습을 갖출 수 있을 것 같다”고 반겼다. 또 조리읍의 어르신은 “그동안 법 조항 하나 때문에 지원을 못 받았는데, 고준호 의원님이 조례를 만들어주고 공모사업 참여까지 챙겨주셔서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고 의원은 “오늘 확인한 경로당들은 시설 보수, 냉난방기 교체, 누수 보강 등 손봐야 할 곳이 많았다”며 “앞으로도 공모사업 반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 길이 막혀 있다면 길을 새로 만드는 것이 정치의 역할”이라고 밝혔다.

경기|장관섭 기자 localcb@donga.com


장관섭 스포츠동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