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도지사 김진태)가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에서 26년 만에 종합 6위를 차지하며 ‘강원 체육 르네상스’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김진태 지사가 선수들과 함께하고 있다). 사진제공|강원도

강원특별자치도(도지사 김진태)가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에서 26년 만에 종합 6위를 차지하며 ‘강원 체육 르네상스’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김진태 지사가 선수들과 함께하고 있다). 사진제공|강원도



강원특별자치도(도지사 김진태)가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에서 26년 만에 종합 6위를 차지하며 ‘강원 체육 르네상스’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이번 대회에서 강원은 금메달 85개, 은메달 73개, 동메달 95개 등 총 253개의 메달을 획득해 총점 40,042점을 기록했다. 이는 당초 목표였던 7위를 뛰어넘는 성적으로, 1999년 제80회 대회 이후 26년 만에 자력으로 달성한 최고 순위다.

이번 대회에는 48개 종목에 선수 1,184명, 임원 299명 등 총 1,483명이 참가했다. 수영·체조·볼링·댄스스포츠·당구·레슬링 등 개인종목 선수들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특히 이번 성과는 체육 인프라가 열악했던 강원이 과감한 투자와 지원을 통해 체육 기반을 새롭게 구축한 결과로 평가된다.

강원특별자치도(도지사 김진태)가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에서 26년 만에 종합 6위를 차지하며 ‘강원 체육 르네상스’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김진태 지사가 선수들과 함께하고 있다). 사진제공|강원도

강원특별자치도(도지사 김진태)가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에서 26년 만에 종합 6위를 차지하며 ‘강원 체육 르네상스’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김진태 지사가 선수들과 함께하고 있다). 사진제공|강원도


강원특별자치도는 2022년 900억 원 수준이던 체육 예산을 올해 1,200억 원 이상으로 확대하고, 도 체육회 예산도 170억 원에서 250억 원으로 1.5배 증액했다. 또 시·군 실업팀 창단 지원금을 3천만 원에서 최대 1억 원으로 상향해 선수 육성 환경을 강화했다.

도는 이번 성과를 발판으로 도내 전문체육시설 확충과 도청 직장운동경기부 창단을 추진해 체계적인 선수 육성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김진태 도지사는 “강원 체육 르네상스가 시작됐다”며 “26년 만에 최고 성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함께해주신 도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강원 체육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강원|장관섭 기자 localcb@donga.com


장관섭 스포츠동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