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채널 ‘남보라의 인생극장’ 캡처

유튜브 채널 ‘남보라의 인생극장’ 캡처

남보라가 ‘13남매+사위 군단’과 함께한 대가족 추석 여행기를 공개했다.

24일 유튜브 채널 ‘남보라의 인생극장’에는 ‘13남매 추석 여행, 가족이 늘어 이제 16명(+사위 1+예비사위 2)’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 속 남보라는 “오늘은 우리 가족의 추석 여행날이다. 맛있는 음식 먹고, 가족 마피아 게임도 하고, 푸짐한 용돈 게임도 한다”며 들뜬 마음으로 출발을 알렸다. 하지만 시작부터 “차 앞에 가면 배차를 알 수 있다. 일단 타라!”라며 대가족의 혼란스러운 현장을 지휘하는 ‘장녀 모드’를 발동했다.

숙소는 1층에 야외 수영장과 실내 수영장, 그리고 거실과 방 세 개가 있는 대형 펜션. 도착하자마자 남보라는 한가득 쌓인 식자재를 정리하며 “엄마가 거의 대학교 MT 수준으로 준비하신 것 같다. 80명 올 줄 아신 거 아니냐”며 감탄했다. 실제로 1박 2일 일정임에도 냉장고는 각종 반찬과 고기로 꽉 찼다.

유튜브 채널 ‘남보라의 인생극장’ 캡처

유튜브 채널 ‘남보라의 인생극장’ 캡처

치열한 방 배정이 끝나자 본격적인 만찬이 시작됐다. 돼지고기, 소고기, 각종 찌개에 이어 다양한 밑반찬까지 줄줄이 등장했다. 남보라는 “진짜 80인분 맞다”며 웃음을 터뜨렸다. 부모님을 비롯해 사위, 예비사위, 조카들까지 합류한 이번 추석 여행은 그야말로 ‘인간 MT’를 방불케 했다.

남보라는 결혼 후에도 여전히 든든한 ‘13남매 장녀’로서 가족의 중심을 잡았다. “사람이 많아서 배차부터 쉽지 않은 남가네”라며 웃어 보인 남보라는 “이번엔 가족이 늘어서 더 시끌벅적하고 행복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남보라는 지난 5월 동갑내기 사업가와 결혼했으며, 유튜브 ‘남보라의 인생극장’을 통해 일상과 가족 이야기를 꾸준히 공개하고 있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