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도지사 김진태)는 10월 23일부터 25일까지 중국 허베이성을 공식 방문해 자매결연 5주년을 기념하고 양 지역 간 교육·문화 교류를 강화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그간의 신뢰와 우정을 바탕으로 양 지역의 우호 관계를 한층 공고히 하고, 분야별 실질적 협력 확대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도는 이번 방문에 도내 3개 대학 관계자들과 함께 허베이성 주요 학교를 방문해 현지 학생들과 교류하고, 강원 유학 프로그램을 직접 소개하는 등 교육 분야 협력 강화에 나섰다.

특히 24일 열린 ‘강원-허베이 국제교육교류대회’는 한국 유학에 관심 있는 학생과 학교 관계자, 유학원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 자리에서 도내 대학들은 교육환경과 유학 프로그램을 홍보하고, 참가자들에게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강원의 교육 경쟁력과 매력을 적극 알렸다.

게다가 도는 ‘2025~2026 강원 방문의 해’를 현지에 홍보하고, 도내 기업 제품과 관광자원도 함께 소개해 지역 산업과 브랜드 가치를 제고하는 데 주력했다.

조영준 강원특별자치도 국제관계대사는 “이번 방문은 국제사회에서 교육 중심지로서 강원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그는 “미래산업 글로벌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됐다”며 “앞으로도 허베이성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양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상생 발전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덧붙였다.

강원|장관섭 기자 localcb@donga.com


장관섭 스포츠동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