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근 안산시장 “로봇도시 안산의 미래, 지역 인재들이 이끈다”

이민근 안산시장(오른쪽 여덟번째)이 직업교육 혁신지구지원센터 개소식에서 참석자들과 함께 테이프 커팅식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안산시

안산시(시장 이민근)는 지난 24일 안산시청 제3별관에서 안산교육지원청(교육장 김수진)과 함께 ‘안산 로봇도시 루트(Root&Route) 직업교육 혁신지구 지원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안산 로봇도시 루트(Root&Route) 직업교육 혁신지구 사업’은 뿌리산업 중심으로 발전해 온 안산시가 직업교육 혁신을 통해 지역 인재 성장 경로를 구축하고, 로봇산업의 뿌리도시(Root)로 도약하는 길(Route)을 열겠다는 비전을 담고 있다.

안산시는 지난 3월 교육부가 주관하는 ‘직업교육 혁신지구 사업’의 신규 지구로 선정됐다. 특히 안산교육지원청과 협력해 산·학·관이 힘을 모아 지능형 로봇 중심 생태계 조성에 나서고 있다.

이번에 문을 연 지원센터는 안산시청 제3별관(단원구 중앙대로 839) 1층에 조성돼 ▲직업교육 혁신지구 사업 실무계획 수립 및 추진 ▲기업·대학 연계 교육과정 운영 ▲직업교육 혁신 플랫폼 구축 등을 담당한다. 

이민근 안산시장이 안산시청 제3별관 1층에 조성된 직업교육 혁신지구지원센터 내부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제공｜안산시

이를 통해 관내 6개 특성화고 3,900여 명의 학생에게 현장학습 지원과 취업 상담, 기업체 발굴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수진 안산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지원센터가 학교와 산업 현장을 연결하는 직업교육의 실질적 허브가 될 것”이라며 “학생들이 지역에서 배운 역량을 기반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로봇도시 안산의 미래를 이끌 핵심은 바로 우리 지역의 인재들”이라며 “센터를 중심으로 교육청, 대학, 기업, 지역사회가 협력해 학생들이 졸업과 동시에 안산은 물론 더 넓은 무대에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개소식에는 이민근 안산시장과 김수진 교육장을 비롯해 도·시의원, 한양대ERICA캠퍼스·안산대학교·신안산대학교 관계자, 특성화고 교장 및 학생, 안산상공회의소, 경기테크노파크 등 유관기관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했다.

경기｜박병근 기자 localcb@donga.com


박병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