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ㅣ라인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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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날로그의 상징’ 김국진이 이번에는 배달앱 주문에 도전했다.

유튜브 채널 ‘국진이도 하는데’를 통해 최근 공개된 영상에서 김국진은 생애 처음으로 배달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고 팥빙수를 주문하는 과정을 천천히 진행했다.

평소 전화 주문이나 직접 방문에 익숙한 그는 “빙수는 원래 그냥 가게 가서 먹는 거 아니야?”라며 멈칫했지만 화면을 하나하나 살펴보며 매장을 선택하고 메뉴를 장바구니에 담는 모습으로 디지털 세계에 적응해 나갔다.

특히 결제 단계에서 약관 동의 화면이 뜨자 “이게 또 동의해야 되는 거지? 동의 적게 하라 그랬지 찬이가”라며 웃음을 자아냈다. 낯설지만 성실하게 배우는 그의 모습이 ‘아날로그 세대의 디지털 적응기’로 시청자들의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영상 공개 후 댓글에는 “이거 은근히 중독성 있어요”, “김국진이 앱을 배우는 모습이 너무 따뜻하다” 등 응원의 반응이 이어졌다.

최근 김국진은 스마트폰 개통, 은행 앱 이용 등 디지털 서비스를 하나씩 익히는 모습을 공개하며 ‘급하지 않게, 하지만 분명하게’ 변화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배달앱 주문 역시 현실적인 세대 간 간극을 유쾌하게 풀어낸 콘텐츠로 호평받고 있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