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경북 김천 사명대사공원과 직지문화공원 등에서 개막한 김천김밥축제 현장. 사진제공ㅣ김천시

25일 경북 김천 사명대사공원과 직지문화공원 등에서 개막한 김천김밥축제 현장. 사진제공ㅣ김천시




작년 첫 축제보다 5만명 늘어 교통대란·품절대란
김천시는 25일부터 26일까지 직지문화공원 및 사명대사공원 일원에서 열린 ‘제2회 김천김밥축제’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27일 밝혔다.

올해 축제는 첫날 8만명, 둘째 날 7만명 등 총 15만명이 행사장을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0만명보다 5만명이 늘어 지역 대표 먹거리 축제의 위상을 입증했다.

시는 축제 기간 인파가 대거 몰리자 ‘교통혼잡 예상, 일반차량 행사장 진입통제’를 알리는 안내 문자를 보냈다.

방문객들은 김천스포츠타운, 녹색미래과학관, KTX역, 김천시청, 김천역에서 셔틀버스로 이동했다.

이번 축제에는 지역 업체의 김밥뿐 아니라 김천김밥쿡킹대회에서 우승한 ‘호두 마요 제육 김밥’을 비롯해 전국 프랜차이즈 김밥과 외국인들에게 익숙한 냉동 김밥 등 김밥 50여가지가 준비됐다.

축하공연과 김밥 체험, 김밥 창작소, 김밥 놀이동산 등 김밥을 주제로 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운영되며 축제를 찾은 사람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박미정 김천시 관광진흥과장은 “지금까지 지역 행사장에서 볼 수 없었던 인파가 몰리면서 올해 김밥축제는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고 말했다.

김천ㅣ김현묵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김현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