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패션부문의 캐주얼 브랜드 에잇세컨즈가 넷플릭스 인기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 2차 협업 상품(사진)을 공개했다.

K-패션 선도 브랜드의 이미지를 각인하고자 협업을 진행했다. 작품 속 걸그룹 ‘헌트릭스’와 보이그룹 ‘사자 보이즈’의 의상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을 선보이고, 두 아이돌의 팬들이 열광할 만한 라인업을 기획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2차 상품은 보다 다양한 품목과 스타일로 구성했다. 헌트릭스와 사자 보이즈’ 패션 스타일을 반영한 의류가 대표 상품이다. 롱 코트와 쇼트 패딩, 가죽 데님·스커트, 아가일 니트, 체크 셔츠 등으로 꾸렸다. ‘헌트릭스 로고 코튼 숄더백’, ‘사자 보이즈 볼캡 키링’ 등 액세서리도 선보인다.

협업 기념으로 11월 7~19일 서울 성수동 소재 스테이지35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헌트릭스와 사자 보이즈의 콘서트장과 방 등 작품 속 주요 장소를 생생하게 구현한다.

고희진 삼성물산 패션부문 에잇세컨즈 사업부장(부사장)은 “2차 협업 상품은 케이팝 데몬 헌터스 속 주인공의 패션 스타일을 감각적으로 재현하는 것에 집중했다”며 “작품의 세계관을 현실로 구현한 팝업 스토어도 마련해 팬들에게 몰입감 있는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했다.



정정욱 기자 jja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