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ㅣ에스브이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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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민종이 영화 ‘피렌체’를 통해 글로벌한 존재감을 증명했다.

김민종 주연의 영화 ‘피렌체’(감독 이창열)가 할리우드 영화제 3관왕에 이어 릴스 영상 누적 조회수 1억 뷰를 돌파하며 해외 매체의 집중 조명을 받고 있다. 특히 중국의 패션 매거진 엘르(ELLE)와 포털 텐센트, 소후 등 주요 언론은 김민종을 ‘1억 뷰의 신(神)’으로 표현하며 그의 복귀를 대서특필했다.

매체들은 20년 만의 스크린 복귀작 ‘피렌체’가 중국 내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고 전하며, 김민종의 여전한 영향력과 팬덤의 폭발적인 지지를 집중 조명했다. 릴스 영상만으로도 글로벌 팬층의 주목을 끈 김민종은 다시 한 번 ‘한류의 얼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중국 엘르 홈페이지 캡쳐

중국 엘르 홈페이지 캡쳐

영화 ‘피렌체’는 인생의 황혼기에 접어든 중년 남성이 마주한 고독과 회한을 그린 작품이다. 삶의 목표를 좇는 동안 잃어버린 소중한 가치들을 되돌아보는 여정을 담아 깊은 여운을 남긴다.

김민종은 극 중 주인공 ‘최석인’ 역을 맡아 중년의 외로움과 내면의 갈등을 밀도 있게 그려냈다. 이창열 감독은 “김민종의 연기가 캐릭터에 생명력을 불어넣었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피렌체’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글로벌 스테이지 할리우드 영화제 2025’에서 작품상, 각본상, 감독상 등 3관왕을 차지하며 작품성과 예술성을 동시에 인정받았다.

해외 매체의 뜨거운 반응 속 흥행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는 영화 ‘피렌체’는 11월 26일 국내 개봉을 앞두고 있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