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중구가 27일 몽골 에르데네트시 대표단과 면담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ㅣ대구 중구

대구 중구가 27일 몽골 에르데네트시 대표단과 면담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ㅣ대구 중구




건강검진 프로그램 점검 및 협력 논의…양 도시 의료관광 교류 본격 확대
대구 중구는 27일 몽골 에르데네트시 대표단과 의료관광 협력 강화를 위한 면담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면담에는 에르데네트시 뱜바다시 조릭트바야르 시장과 문흐바트 시민대표자회의 의장, 보망서르 공화당장이 참석했다.

대표단은 중구 내 의료기관을 방문해 건강검진 프로그램을 직접 체험하고 에르데네트시 공무원 대상 의료관광 프로그램 운영 현황과 향후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에르데네트시는 매년 약 100명의 공무원을 한국으로 파견해 건강검진과 의료서비스를 제공받고 있으며 이번 방문을 통해 양 도시 간 의료관광 협력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에르데네트시는 몽골 북부에 위치한 도시로 면적 약 208㎢, 인구 약 10만명 규모이며 수도 울란바토르에 이어 제2의 도시로 알려져 있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이번 방문을 계기로 에르데네트시와의 의료관광 협력 관계가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양 도시 간 상생 발전과 의료관광 활성화의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대구ㅣ심현보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심현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