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익 부천시장이 지난 27일, 고라개공원에서 열린 ‘틈만나면, 현장속으로’ 에서 레미콘 공장 일대 환경오염 최소화를 위해 주민 및 업체 관계자와 의견을 나누고 있다. 사진제공|부천시

조용익 부천시장이 지난 27일, 고라개공원에서 열린 ‘틈만나면, 현장속으로’ 에서 레미콘 공장 일대 환경오염 최소화를 위해 주민 및 업체 관계자와 의견을 나누고 있다. 사진제공|부천시



조용익 부천시장이 지난 10월 27일 오정구 삼정동 레미콘 공장 밀집 지역과 고라개공원에서 ‘틈만나면, 현장속으로’를 개최하고 지역 환경 문제 해결 방안을 모색했다.

이번 현장점검에는 신흥동·오정동 주민과 오정자율협의체 소속 6개 업체 관계자, 관련 부서 담당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점검 대상은 삼정동 일대에서 지속적으로 제기되는 비산·미세먼지, 폐수 유출, 도로 파손 등 환경 문제였다.

조 시장은 먼저 오정로 ‘클린로드’ 조성 현장을 찾아 도로 중앙에 설치된 고정식 살수 장치와 자동화 시스템을 점검했다. 이 시스템은 미세먼지 농도가 일정 수준을 초과하면 자동으로 물을 분사해 재비산 먼지를 저감한다. 이어 고라개공원으로 이동해 도로 파손 상태와 시민들의 환경 불편 사항을 확인했다.

조용익 부천시장이 지난 27일, 고라개공원에서 열린 ‘틈만나면, 현장속으로’ 에서 레미콘 공장 일대 환경오염 최소화를 위해 주민 및 업체 관계자와 의견을 나누고 있다. 사진제공|부천시

조용익 부천시장이 지난 27일, 고라개공원에서 열린 ‘틈만나면, 현장속으로’ 에서 레미콘 공장 일대 환경오염 최소화를 위해 주민 및 업체 관계자와 의견을 나누고 있다. 사진제공|부천시


공원에서는 시민과 업체 관계자가 직접 참여해 자율 정비 방안 및 환경 개선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관련 부서별 대응 계획을 논의했다. 조 시장은 “삼정동 일대는 제조업 중심 산업 구조에서 변화의 전환점을 맞고 있다”며 “레미콘 공장들도 시대 변화에 맞춰 환경 위해 요소를 줄이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조용익 부천시장이 지난 27일, 고라개공원에서 열린 ‘틈만나면, 현장속으로’ 에서 레미콘 공장 일대 환경오염 최소화를 위해 주민 및 업체 관계자와 의견을 나누고 있다. 사진제공|부천시

조용익 부천시장이 지난 27일, 고라개공원에서 열린 ‘틈만나면, 현장속으로’ 에서 레미콘 공장 일대 환경오염 최소화를 위해 주민 및 업체 관계자와 의견을 나누고 있다. 사진제공|부천시


또 조 시장은 “부천시도 시민과 기업이 상생할 수 있는 환경 개선책을 마련하겠다”며, “환경 현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전광판 설치, 주민 참여 협의체 구성 등 제도적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점검 과정에서는 공회전 차량 단속, 레미콘 차량 운행 노선 관리, 협의체 활동의 시민 대상 공개 등 다양한 의견도 논의됐다.

조용익 부천시장이 지난 27일, 고라개공원에서 열린 ‘틈만나면, 현장속으로’ 에서 레미콘 공장 일대 환경오염 최소화를 위해 주민 및 업체 관계자와 의견을 나누고 있다. 사진제공|부천시

조용익 부천시장이 지난 27일, 고라개공원에서 열린 ‘틈만나면, 현장속으로’ 에서 레미콘 공장 일대 환경오염 최소화를 위해 주민 및 업체 관계자와 의견을 나누고 있다. 사진제공|부천시


부천시는 이번 현장점검을 계기로 사후 조치에 그치지 않고, 선제적·지속 가능한 예방 중심의 관리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오정지역은 부천대장 3기 신도시와 첨단산업 생태계, 광역교통망 구축으로 도시발전의 중심축이 될 것”이라며 “오정을 비롯한 부천시 전역을 더욱 살기 좋게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경기|박병근 기자 localcb@donga.com


박병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