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 트럼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카이 트럼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손녀 카이 트럼프(18)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대회에 초청 선수 자격으로 참가한다.

AP통신 등 외신들은 29일(이하 한국시각) “트럼프 대통령의 손녀 카이 트럼프가 오는 12월 LPGA 무대에 출전한다“라고 전했다.

이에 따르면, 카이 트럼프는 11월 13일부터 16일까지 미국 플로리다주 벨에어 펠리컨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안니카 드리븐에 참가한다.

이 대회는 ‘여자골프의 전설’ 애니카 소렌스탐이 주최하는 대회. 카이 트럼프는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초청 선수 자격으로 나선다.

카이 트럼프-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카이 트럼프-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카이 트럼프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장남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의 딸. 2007년생으로 남동생 3명과 여동생 1명을 두고 있다.

LPGA 대회 출전에 대해 카이 트럼프는 ”내 꿈은 LPGA 투어에서 세계 최고의 선수들과 경쟁하는 것이었다”라며, “이번 대회 참가는 놀라운 경험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단 카이 트럼프는 뛰어난 선수는 아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의 손녀이기 때문에 초청 선수가 될 수 있었다는 비판도 있다.

이에 대해 LPGA 측은 “스폰서 초청은 새로운 인재를 조명하고 대회와 LPGA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중요한 방법”이라고 밝혔다.

또 “수많은 팬을 보유한 카이 트럼프의 영향력은 특히 젊은 팬들에게 골프를 소개하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라고 초청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실제로 카이 트럼프는 인스타그램 팔로워 250만 명, 유튜브 구독자 수 130만 명이 넘는 인플루언서이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