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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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호와 김민하가 주연한 드라마 ‘태풍상사’로 채널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한 것은 물론 드라마와 출연자 화제성 1위까지 모두 거머쥐었다.

드라마는 두 사람의 열연에 힘입어 전채널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했고, K-콘텐츠 경쟁력 전문 분석 기관인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의 펀덱스(FUNdex)가 발표한 10월 4주차 TV-OTT 드라마 부문 화제성 1위에 올랐다.

출연자 화제성에서도 이준호는 1위, 김민하는 4위에 오르며 ‘태풍상사’의 폭발적인 반응을 견인하고 있다. 또한, 넷플릭스 글로벌 TOP10 TV(비영어권) 부문에 2주 연속 진입하며 글로벌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다.

무엇보다 강태풍(이준호)과 오미선(김민하)의 상사맨 로맨스가 진한 여운과 설렘을 자아내며 회를 거듭할수록 뜨거운 반응을 모으고 있다. 두 사람의 첫 만남은 지하철에서 시작됐다. 전날 화원에서 밤새 장미를 가꾼 탓에 한숨도 못 잔 태풍이 졸음을 이기지 못해 지하철을 기다리던 미선의 어깨 위로 고개를 떨궜다.

이어 지하철 안에서 서로를 힐끔 바라보는 장면은 대사 한 마디 없이도 두 사람의 미묘한 감정을 고스란히 전했다. 김민하 역시 “둘이 눈이 마주치는 타이밍이 계속 엇갈리는 게, 찍으면서도 굉장히 간질간질했다”고 회상한 이 장면은 시청자들에게도 강렬한 설렘을 남기며 여러 번 돌려보게 만든 명장면으로 회자되고 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