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구, ‘2025 멍멍 페스티벌’ 포스터. 사진제공ㅣ대구 북구

대구 북구, ‘2025 멍멍 페스티벌’ 포스터. 사진제공ㅣ대구 북구




반려동물과 함께 즐기는 가을 가족놀이터…설채현 수의사 토크콘서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
대구 북구는 지역 최대 규모의 반려동물 축제인 ‘2025 멍멍 페스티벌(제3회 펫 동행 페스티벌)’을 오는 11월 1일과 2일 이틀간 산격야영장(산격대교 하단 둔치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가을 가족놀이터’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반려인뿐 아니라 어린이와 지역주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열린 축제로, 반려동물과 지역사회가 공존하는 성숙한 반려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반려견 교육·훈련, 펫 미용·간식·의류 등 다양한 펫용품 전시·체험 부스와 플리마켓, 푸드트럭 등 총 30여 개의 부스가 운영된다.

첫날(1일) 오후 2시 30분에는 어린이들에게 인기가 높은 ‘신비아파트 싱어롱쇼’가, 다음날(2일) 오후 2시에는 국내 반려동물 행동 전문가 설채현 수의사의 토크콘서트가 열려 반려동물과 행복하게 지내는 실질적 노하우를 공유한다.

또한 반려동물 교육 전문가의 산책훈련과 펫티켓 교육, 반려견 심폐소생술, 반려동물 MBTI 체험 등 유익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 핑크모래놀이터, 힐링파라솔존 등 체험형 콘텐츠도 준비돼 있다.

이번 축제는 대구경북 최대 반려견 동호회 ‘위드독’과 대구한의대·영진전문대 학생들이 참여해 운영을 돕고, 북구가 운영 중인 ‘관음동 펫폴리단(우리동네 순찰견)’이 행사장 안전순찰을 맡아 모범적인 반려문화 정착의 의미를 더한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이번 축제는 반려동물 가족뿐 아니라 모든 주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열린 행사”라며 “북구가 반려동물과 함께 행복한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구ㅣ심현보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심현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