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습에서 실천으로…수원시민자치대학 ‘참여 리더’ 배출


수원시민자치대학 수료식을 기념해 단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수원시정연구원

수원시민자치대학 수료식을 기념해 단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수원시정연구원



수원시정연구원(원장 김성진) 수원시민자치대학은 지난 29일 더함파크 대강의실에서 ‘2025년 2학기 수료식’을 열고, 총 84명의 수료생에게 수료증을 수여했다.

이번 수료식은 지난 8주간의 학습 과정을 마무리하고 수강생 간 성과를 공유하며, 지역사회 내 시민 참여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수강생과 강사진,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수원시민자치대학 수료식을 기념해 단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수원시정연구원

수원시민자치대학 수료식을 기념해 단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수원시정연구원


수강생들은 △우리마을 지원관 △우리동네 문제해결사 △우리동네 소통디자이너(심화) 등 3개 과정에 참여해 일상 속 문제를 진단하고 주민참여형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실천 중심 교육을 이수했다. 이를 통해 회의 진행 능력과 지역자원 연계 역량을 강화하며 주민자치 활동의 기반을 다졌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축사에서 “시민이 주인인 도시를 만들기 위해 참여 기회를 넓히고 있다”며 “오늘의 배움이 생각을 행동으로, 행동을 제안으로, 제안이 정책으로 이어지는 변화의 씨앗이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수원시민자치대학 ‘우리마을 지원관’ 과정 수강생들이 자치연극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수원시정연구원

수원시민자치대학 ‘우리마을 지원관’ 과정 수강생들이 자치연극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수원시정연구원


특히 이날 수료식에서는 ‘우리마을 지원관’ 과정 수강생들이 참여한 자치연극 ‘우리동네 실험이 시작됐다’가 무대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연극은 학습 과정에서 익힌 리빙랩(Living Lab) 개념을 바탕으로, 지역 문제 해결을 위한 협력 사례를 각색해 시민 스스로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해가는 과정을 생동감 있게 표현해 큰 호응을 얻었다.

수원시민자치대학은 수원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시민교육 플랫폼으로,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실천형 리더 양성을 목표로 한다. 내년 상반기에는 2026년 교육과정을 새롭게 개설할 예정이다.

경기|장관섭 기자 localcb@donga.com


장관섭 스포츠동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