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 정국이 또 한 번 귀여움의 한계치를 갱신했다.
이번엔 ‘칸쵸 깡’이다. 하루에 한 봉지씩, 자기 이름 찾기에 도전 중이다.

28일 정국은 팬 커뮤니티 위버스에서 약 2시간 동안 팬들과 게임을 하며 실시간으로 소통했다. 그는 방송 중 “요즘 푹 빠진 게 있다”며 롯데웰푸드 스낵 ‘칸쵸’를 꺼냈다. 칸쵸 한 봉지를 뜯은 정국은 과자 위에 새겨진 이름들을 하나하나 확인하며 “오늘도 제 이름은 없었습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하루에 하나씩 까고 있는데 없네~?”라며 아쉬움을 드러내고, “그럼 먹어야지 그냥”이라며 칸쵸를 맛있게 먹는 모습으로 팬들을 녹였다.

칸쵸는 출시 40주년을 맞아 ‘내 이름을 찾아라’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과자 알 위에 총 504개의 이름이 새겨졌지만, 아쉽게도 ‘정국’은 그 안에 없다. 팬들은 “본인 이름 없는데도 매일 까는 정국 귀여움 미쳤다”, “칸쵸야 정국 이름 당장 추가해라”, “정국이 때문에 칸쵸 품절되겠다” 등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정국의 이날 개인 라이브 방송은 동시 시청자 수 1080만 명을 기록하며 글로벌 인기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튿날 그는 두 봉지 가득 칸쵸를 들고 나타나 ‘칸쵸깡’ 2회를 펼쳤고, 팬들은 “정구기 칸쵸깡 시즌제 가자”며 열광했다.

정국은 평소에도 팬들과의 소통을 즐긴다. ‘방구석 노래방’, ‘운동’, ‘요리’, ‘잠방(자는 방송)’, ‘빨래 개기’ 등 꾸밈 없는 일상 콘텐츠로 팬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특히 2024년 12월 진행된 ‘보고 싶었네 많이’ 라이브는 위버스 개설 이후 역대 최고인 누적 시청자 수 2020만 명을 기록하며 ‘세계가 보는 남자’의 존재감을 증명했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