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희, 연기 쉬고 알바하더니 “영상 편집 삼매경”

유튜브 채널 ‘나도 최강희’ 캡처

배우 최강희가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고 있다. 이번엔 영상 편집이다.

29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나도 최강희’에는 ‘훌쩍 여행이 가고 싶다면? 끊김 없는 계획+최강희처럼’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제작진은 “이번 부산국제영화제 브이로그는 최강희가 직접 편집했다. 요즘 편집을 배우며 삼매경에 빠져 있다”고 전했다.

영상 속 최강희는 새벽 3시에 집을 나서 영화관으로 향했다. 그는 영화를 기다리며 “예전 부산국제영화제 때가 떠오른다”며 추억을 회상했다. 영화 관람 후에는 “영화가 주는 기쁨을 다시 느꼈다”며 환하게 웃었다.

그는 활동 중단 이후에도 다양한 일을 경험했다. 번아웃으로 힘들던 시절 고깃집 설거지 아르바이트를 했고, 김숙과 송은이의 집에서 가사도우미로 일했다. 또 야간 택배와 떡집 아르바이트, 방송작가 학원 수강 등으로 새로운 일에 도전했다.

유튜브 채널 ‘나도 최강희’ 캡처

최강희는 지난해 MBC ‘전지적 참견 시점’을 통해 “쉬는 동안 정신적으로 많이 안정됐다. 배우 말고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뭘까 궁금했다”고 밝힌 바 있다.

웹툰 스토리 작업에도 도전하며 창작의 폭을 넓히고 있다. 그는 절친 미자와 함께 웹툰 작가를 만나 직접 쓴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한 신작을 선보이기도 했다.

영상 말미에서 최강희는 최근 미국 메릴랜드 여행을 다녀왔다고 밝히며 “편집은 시작됐다”며 자신이 직접 편집한 영상을 11월 업로드할 예정이라고 예고해 기대를 모았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