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심이 답했다, 신의정·전성민·조현우의 3일 릴레이

신의정, 전성민, 조현우 세 배우가 가을의 끝, 겨울의 초입에서 팬들과의 특별한 시간을 완성했다.

10월 26일부터 28일까지 대학로 SA HALL에서 열린 릴레이 팬미팅은 각자의 개성을 담은 세 가지 무대로 채워졌다. 전성민의 ‘전성매진’, 신의정의 ‘다다익정’, 그리고 두 배우의 합동 팬미팅 ‘골 때리는 언니들(식사는 제공되지 않습니다)’이 연이어 진행됐다. 마지막 날은 조현우의 첫 번째 팬미팅 ‘WOO:NIQUE’가 대미를 장식했다.

이번 팬미팅은 배우들이 직접 기획과 구성 단계부터 참여해 팬들에게 ‘무대 위 배우’가 아닌 ‘사람 신의정, 전성민, 조현우’로 다가간 시간이 됐다. 공연 내내 팬들의 환호와 박수가 쏟아지며 따뜻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신의정

신의정은 “팬분들께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수 있어서 좋았다. 팬들의 이야기를 직접 들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전성민 배우와 함께한 무대도 좋은 추억으로 남았다”고 전했다.

전성민

전성민 역시 “팬들과 가까이서 소통하며 준비 과정부터 끝까지 즐거웠다. 신의정 배우와 함께한 합동 팬미팅이 특히 뜻깊었다”며 “2025년 가을은 오래 기억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조현우

조현우는 첫 팬미팅 무대 ‘WOO:NIQUE’를 통해 팬들과 첫 직접 만남을 가졌다. 그는 “처음 팬미팅을 준비하며 ‘무엇을 좋아하실까’를 가장 고민했다. 따뜻한 기억으로 남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팬미팅을 마친 세 배우는 각자의 무대로 돌아간다. 신의정은 뮤지컬 ‘여단’에 출연 중이며, ‘미드나잇:액터뮤지션’을 준비하고 있다. 전성민은 뮤지컬 ‘웨이스티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후 차기작을 앞두고 있으며, 조현우는 뮤지컬 ‘사랑의 불시착’ 오사카 공연으로 관객들과 만난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