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의 위상 높였다”… 안산시, 체육선수단 격려 해단식 열어

허남석 안산시 부시장이 안산상공회의소 그레이트컨벤션에서 열린 ‘제36회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 및 제106회 전국체육대회 안산시 선수단 해단식’에서 선수단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안산시

안산시(시장 이민근)는 지난 29일 안산상공회의소 그레이트컨벤션에서 ‘제36회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 및 제106회 전국체육대회 안산시 선수단 해단식’을 열고, 올해 각종 대회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둔 선수단의 노고를 격려했다.

이날 해단식에는 허남석 안산시 부시장, 이광종 안산시체육회장, 출전 종목별 회장과 지도자, 선수 등 180여 명이 참석해 ▲성적 보고 ▲상배 및 메달 봉납 ▲격려사 순으로 진행됐다.

안산시 선수단은 지난 23일 부산에서 막을 내린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에서 금메달 8개, 은메달 13개, 동메달 10개 등 총 31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이로써 경기도의 종합우승(총득점 66,595점)에 기여했다. 게다가 시의 기여도는 지난해 대비 2.7%p 상승(4.77%→7.54%)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육상 ▲펜싱 ▲유도 ▲씨름 ▲수영 등 여러 종목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안산 체육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또 지난달 파주에서 열린 제36회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에서도 안산시 선수단은 금 17개, 은 25개, 동 25개를 획득하며 생활체육 부문에서도 뛰어난 성적을 거뒀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안산의 위상을 높여주신 선수단 여러분에게 감사와 격려의 마음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전문체육 선수들이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고, 시민 모두가 일상 속에서 생활체육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주민과 함께하는 열린 캠퍼스” 안산시·안산대, 상생형 주차장 준공

이민근 안산시장이 안산대학교 정문광장(새빛로 일원)에서 열린 ‘새빛로·새빛나눔주차장 준공 기념식’에서 인사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안산시

안산시(시장 이민근)와 안산대학교(총장 윤동열)가 협력해 지역 주민과 대학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상생 캠퍼스’를 조성했다. 이번 협력으로 주차난을 겪던 일동 지역에 ‘새빛로·새빛나눔 주차장’이 준공되며 시민들의 주차 불편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29일 안산대학교 정문 광장(새빛로 일원)에서 열린 ‘새빛로·새빛나눔주차장 준공 기념식’에는 이민근 안산시장, 박태순 안산시의회 의장과 시의원, 주요 기관장, 일동 주민 및 학교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준공을 축하했다. 이번 행사는 ‘안산대 부설주차장 야간 개방 사업(새빛나눔 주차장)’과 ‘새빛로 조성 사업’의 완료를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안산시가 총 11억 원을 지원해 추진한 ‘안산대학교 부설주차장 개방 사업’은 기존 195면의 주차면을 246면으로 확대하고, 조명과 CCTV를 설치해 안전하고 쾌적한 개방형 주차 공간으로 조성한 사업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오른쪽)이 윤동열 안산대학교 총장(왼쪽)으로부터 감사패를 전달받고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안산시

게다가 안산대학교는 자체 예산 20억 원을 투입해 캠퍼스 내 도로를 4차선으로 확장하는 ‘새빛로 조성사업’을 완료했다. 새롭게 조성된 광장과 운동장은 지역 주민에게 개방돼 대학 캠퍼스가 시민과 함께하는 열린 공간으로 변화하고 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안산대학교와의 협력으로 조성된 새빛나눔주차장은 지자체와 대학이 함께 만들어낸 상생의 성과”라며 “앞으로도 대학과 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해 시민 생활 불편을 줄이고 열린 캠퍼스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기｜박병근 기자 localcb@donga.com


박병근 기자